대전 범둔산 전세매물 1년 새 70.6% 감소…둔산·송촌 선도지구 이주 수용력 비상
· 둔산지구 계획주택 7만4000호→9만4000호, 송촌권 2만7000호→3만3000호
· 선도지구는 둔산 13·14구역, 송촌권 6구역 등 총 7797호 규모
· 범둔산권 전세 매물 하루 평균 184.5건, 1년 새 70.6% 급감
· 탄방동 -80.4%, 월평동 -72.2%, 둔산동 -64.9%로 전방위 감소
· 송촌권도 65.9% 감소, 송촌동은 58.2건→11.3건(-80.6%)
· 도안 일대 증가는 용계동 입주장 효과…제외 시 64.8% 감소
· 연간 정비물량 관리(둔산 4900세대·송촌권 1700세대)만으로 수급 대응 한계 지적
사진: 충청투데이대전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첫 주자인 둔산·송촌 선도지구 7797호가 사업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주민 이주를 받아낼 주변 전세시장의 수용력이 사업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시는 최근 2035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이에 따라 둔산지구 기준용적률은 226%에서 360%로 오르고 계획주택은 7만4000호에서 9만4000호로 늘어난다. 지난 7월 선정된 선도지구는 둔산 13구역 크로바·목련 2798호, 14구역 한가람·공작한양 2454호, 송촌권 6구역 보람·삼익소월 2545호 등 총 7797호 규모다.
문제는 이주가 선행돼야 하는데 대전 전세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는 점으로, 아실 통계 분석 결과 둔산·월평·만년·탄방동 등 범둔산권의 최근 한 달 전세 매물은 하루 평균 184.5건에 그쳤다. 1년 전 같은 기간 평균 627건과 비교하면 70.6% 줄어든 수치이며, 둔산동은 64.9%, 월평동은 72.2%, 탄방동은 80.4% 각각 감소했다. 선도지구는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등 절차가 남아 이주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고 2028년 6월까지 2만1602호 공급이 예정돼 있어 당장 급박한 상황은 아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세 재고가 빠르게 줄어든 지역은 정비사업 이주 시기와 신규 입주 시기가 어긋날 경우 단기간에 수요가 몰릴 수 있다며 생활권별 임대차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경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 이후 1기 신도시뿐 아니라 대전 둔산 같은 지방 거점 계획도시에서도 정비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의 최대 난관은 이주 수요를 흡수할 주변 임대차 시장의 여력인데, 대전은 최근 1년 사이 전세 매물이 급감해 수용력 자체가 줄었다. 시가 정한 연간 정비물량 관리 기준의 실효성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둔산·송촌권에서 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매물이 이미 크게 줄어든 만큼 만기 3~6개월 전부터 대체 물건을 확보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이주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고시가 나오면 임대차 시장이 먼저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도안 일대는 입주 물량에 따라 매물 수가 크게 출렁이므로 신규 입주 일정을 확인한 뒤 계약 시기를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8년 6월까지 예정된 2만1602호의 실제 착공·분양 일정도 함께 살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 Q. 대전 둔산·송촌 선도지구는 어떤 사업인가요?
- 대전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첫 주자로 지난 7월 선정된 구역입니다. 둔산 13구역 크로바·목련 2798호, 14구역 한가람·공작한양 2454호, 송촌권 6구역 보람·삼익소월 2545호 등 총 7797호 규모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기점으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 Q. 전세 매물이 얼마나 줄었나요?
- 아실 통계 기준 둔산·월평·만년·탄방동 등 범둔산권의 최근 한 달 전세 매물은 하루 평균 184.5건으로, 1년 전 627건보다 70.6% 감소했습니다. 탄방동 -80.4%, 월평동 -72.2%, 둔산동 -64.9% 등 전 지역에서 줄었습니다.
- Q. 기본계획 고시로 무엇이 달라지나요?
- 둔산지구 기준용적률이 226%에서 360%로 오르고 계획주택은 7만4000호에서 9만4000호로 늘어납니다. 송촌·중리·법동지구도 기준용적률 360%를 적용받아 계획주택이 2만7000호에서 3만3000호로 확대됩니다.
- Q. 이주 대란 우려는 현실적인가요?
- 선도지구는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등 절차가 남아 이주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고, 2028년 6월까지 2만1602호 공급도 예정돼 있어 당장 급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해 이주 시기와 신규 입주 시기가 어긋나면 단기 수급 충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어요.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