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무지개2단지LG 84㎡ 15억3500만원…1년 새 4억2000만원 올라 전국 상승률 1위
· 서현동 효자촌현대 84㎡ 19억5200만원, 6개월 새 1억5000만원 상승
· 직방 분석: 분당구 1년간 29.5% 상승으로 전국 시군구 1위
· 대장동 더샵판교포레스트12단지 84㎡ 14억5000만원(올해 1월 대비 2억5000만원↑)
· 대장동 판교풍채어바니티5단지 84㎡ 15억4700만원
· 백현동 더샵판교퍼스트파크 84㎡ 20억5000만원으로 20억원 돌파
·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이 기대감의 배경
· 전문가는 서울발 상승세의 경기 핵심지 확산으로 해석
사진: 뉴시스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2단지LG 전용 84㎡가 지난달 15억35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9월 11억1500만원보다 1년 만에 4억2000만원 오르는 등 재건축 기대감에 분당 일대에서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 직방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시세를 분석한 결과 분당구는 1년간 29.5% 올라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판교권 신축에서도 신고가가 속출해 대장동 더샵판교포레스트12단지 전용 84㎡는 지난 7월 14억5000만원으로 올해 1월 12억원보다 2억5000만원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분당이 1기 신도시 가운데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서울에서 넘어온 수요가 분당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경기 핵심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이 주요 흐름이며, 서울 외곽 집값이 오르면 경기 핵심 지역 집값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배경
정부의 1기 신도시 정비 추진으로 분당·일산·평촌 등에서 재건축과 리모델링 논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그중 분당은 판교 인접성과 교통·학군 여건으로 1기 신도시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아파트값이 86주 넘게 오르며 가격 부담이 커지자 대체 수요가 경기 핵심지로 이동하는 흐름도 겹쳤다. 구축과 신축이 함께 신고가를 쓰는 배경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분당 매수를 검토한다면 재건축 기대가 이미 가격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부터 따져야 한다. 구미동 무지개2단지LG처럼 1년 새 4억원 넘게 오른 구축은 사업 단계별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고, 정비사업 특성상 조합설립부터 준공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흔하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판교권 신축과 분당 구축의 총비용을 재건축 분담금 추정치까지 포함해 비교하고,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용적률 상향과 선도지구 지정 여부가 확정되는 시점을 확인한 뒤 움직이는 편이 유리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분당 집값이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 기대가 커진 데다, 서울 집값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면서 선호도가 높은 경기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한 영향입니다.
- Q. 분당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는 게 사실인가요?
- 직방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시세를 분석한 결과 분당구가 29.5% 올라 전국 시·군·구 중 상승률 1위였습니다. 특정 기간·특정 업체 분석 기준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 Q. 판교와 분당 구축 중 어디가 더 올랐나요?
- 구축인 구미동 무지개2단지LG 84㎡가 1년 새 4억2000만원 오른 반면, 판교 신축은 더샵판교포레스트12단지가 반년 새 2억5000만원, 더샵판교퍼스트파크가 20억5000만원으로 20억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재건축 기대가 반영된 구축의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 Q. 분당 재건축 단지를 사도 될까요?
- 재건축은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 등 단계마다 시차가 크고 분담금 규모도 확정되지 않습니다.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격인 만큼 해당 단지의 사업 진행 단계와 용적률, 1기 신도시 특별법 적용 여부를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직 댓글이 없어요.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