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 이주 가시화에 전세 2억 하락…84㎡ 평균 6억3664만원, 급전세는 4억5000만원
· 전용 84㎡ 평균 전셋값 5월 8억원대에서 8월 6억3664만원으로 하락
· 거래량도 5월 14건에서 8월 7건으로 절반 수준 감소
· 최저 전세 매물은 4억5000만원, 인근 단지는 10억원 초과
· 내년 상반기 이주 전망에 세입자가 2년 계약 부담으로 입주 회피
· 대치SK뷰 84㎡ 3월 16억원에서 이달 20억원으로 상승
· 이주 본격화 시 대치동 일대 전세난 우려
사진: 아시아경제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026년 7월 서울시로부터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이주 절차가 가시화되면서 전용 84㎡ 평균 전셋값이 불과 석 달 만에 2억원가량 떨어졌다. 아시아경제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14건 거래되며 평균 8억원대를 기록했던 84㎡ 전셋값은 지난달 7건으로 줄며 평균 6억3664만원으로 내려앉았다. 내년 상반기 이주가 시작될 전망이 나오면서 세입자들이 2년 계약을 채우기 어렵다고 판단해 입주를 꺼린 결과로, 현지 중개업소는 기존 6억~7억원대 매물이 4억5000만원까지 내려왔고 월세 전환으로 거래를 맞추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주변 단지 전셋값은 이미 오름세로, 대치SK뷰 84㎡는 3월 16억원에서 이달 20억원, 대치삼성 59㎡는 5월 9억원대에서 지난달 11억원에 거래됐다. 세입자 비중이 높은 대단지인 만큼 이주가 본격화되면 대체 주택이 부족해 대치동 일대에 전세난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배경
재건축 이주가 임박한 단지의 전셋값이 먼저 빠지고 주변 단지가 오르는 것은 되풀이되는 패턴이다. 잠실주공5단지와 둔촌주공 등 대규모 이주 때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은마아파트는 4424가구 규모에 세입자 비중이 높아 이주가 시작되면 대치동을 넘어 강남권 전세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대치동 전세를 찾는 실수요자는 은마 급전세의 가격 이점과 이주 리스크를 함께 계산해야 한다. 계약 기간 보장이 어렵다면 월세·반전세 전환이나 이주 시점 특약을 검토하는 것이 안전하다. 반대로 인근 단지 전세를 갱신해야 하는 세입자라면 이주가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 전에 계약을 마무리하는 편이 유리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은마아파트 전셋값이 왜 떨어졌나요?
- 2026년 7월 서울시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이주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언제 집을 비워야 할지 불확실해 세입자들이 2년 전세 계약을 꺼리면서 수요가 급감했습니다.
- Q. 얼마나 내렸나요?
- 전용 84㎡ 평균 전셋값이 5월 8억원대에서 8월 6억3664만원으로 약 2억원 하락했습니다. 현재 최저 매물은 4억5000만원이며 거래량도 5월 14건에서 8월 7건으로 줄었습니다.
- Q. 싼 전세를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 이주 시점이 확정되지 않아 2년 계약 기간을 채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중개업소들은 계약 기간을 채우기 힘든 전세 대신 월세로 전환해 거래를 맞추는 방식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 Q. 주변 전세시장은 어떤가요?
- 대치SK뷰 전용 84㎡는 3월 16억원에서 이달 20억원, 대치삼성 전용 59㎡는 5월 9억원대에서 8월 11억원으로 올랐습니다. 은마 세입자들이 이동할 물건이 줄면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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