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교체에 수도권 신규택지 '7만3000호+α' 발표 지연 우려
· 10월 6일부터 3주간 국정감사로 현안 대응 추가 지연 가능
· 수도권 신규 택지 '7만3000호+α' 발표, 예고된 '9말10초'에서 밀릴 가능성
· 용산공원·탄천 물재생센터 신규 택지 협의 중단 상태
· 정비사업 법적상한용적률 1.2배 상향 법률개정안은 국회 공전 중
·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10~11월 발표 예정, 장관 최종 검토 필요
·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7월 이후 공석, 정책실장도 공백
사진: 경향신문국토교통부 장관 교체로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과 수도권 신규 택지 '7만3000호+α' 발표,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굵직한 현안 일정이 줄줄이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으며, 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더라도 본격적인 집무는 빨라야 이달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6일부터 3주간 예정된 국정감사가 이어지면서 현안 대응은 더 늦어질 수 있고, 여야 공방이 치열한 법무부·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문제와 엮여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용산공원과 탄천 물재생센터 등 서울 내 신규 택지 확보를 놓고 진행되던 국토부와 서울시의 협의는 현재 멈춘 상태다. 이 사안은 서울시가 요구하고 국회에서 공전 중인 재개발·재건축 법적상한용적률 1.2배 상향 법률개정안 통과 여부와 연동돼 있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둘러싼 이견도 남아 있다. 8·13대책 후속인 수도권 신규 택지 발표는 예고된 '9말10초' 일정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고, 10~11월 예정된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도 장관의 최종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부처 간 조율을 중재할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은 지난 7월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취임 이후 공석이고,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 이후 정책실장 인선도 당장은 어려운 분위기다. 홍 후보자가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이 사장이 경기도 건설국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른바 '경기 라인' 논란과 함께 주택 부문 경력 비중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경
정부는 8·13대책 후속으로 수도권 신규 택지 7만3000호 이상 공급 계획을 예고했고, 서울시는 정비사업 법적상한용적률 1.2배 상향을 요구해 왔다. 두 사안 모두 부처와 지자체, 국회 협의가 필요해 장관의 최종 판단 없이는 진도가 나가기 어렵다. 여기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과 정책실장까지 공석이어서 조율 기능이 동시에 비어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실수요자는 신규 택지 발표와 용적률 상향 법안 처리라는 두 개의 일정표를 함께 봐야 한다. 발표가 11월 이후로 밀리면 연내 사전청약이나 지구 지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그동안 공급 부족 우려가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정비사업 조합원이라면 용적률 상향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시점에 따라 사업성 재산정이 필요해지므로 국정감사 기간의 논의 흐름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 Q. 수도권 신규 택지 발표는 언제로 밀릴까요?
- 8·13대책 후속으로 '9말10초' 발표가 예고돼 있었지만 장관 공백과 10월 국정감사가 겹쳐 지연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보자 청문회가 16일이고 본격 집무가 이달 말이라 실제 발표는 11월 이후로 넘어갈 여지가 있습니다.
- Q. 용산공원 주택 공급은 어떻게 되나요?
- 용산공원과 탄천 물재생센터 등 서울 내 신규 택지 확보를 둘러싼 국토부와 서울시 협의가 멈춰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정비사업 용적률 1.2배 상향 법안 처리와 연동돼 있어 국회 상황에 따라 함께 움직일 전망입니다.
- Q. '경기 라인' 논란은 무엇인가요?
- 홍지선 장관 후보자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이성훈 LH 사장은 경기도 건설국장을 지냈습니다.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인사들이 국토부와 LH 수장으로 발탁되면서 주택 부문 경력 비중과 정책 결정 방식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Q. 공급 일정 지연이 집값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 신규 택지와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은 중장기 공급 시그널 역할을 합니다. 발표가 미뤄지면 공급 부족 우려가 유지되면서 수도권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발표 시점 자체를 지표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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