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3분기 동향: 수도권 아파트값 19개월 연속 상승에도 7월 거래 감소·준공후 미분양 3만호 육박
· 지방 아파트 16개월 상승, 상승폭 둔화
· 7월 주택 매매 거래 수도권·지방 모두 감소
· 월세 비중 70% 안팎 유지
· 준공 후 미분양 약 3만호, 80% 이상 지방
· 3분기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재상승
사진: 조선비즈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부동산시장동향(2026년 3분기)'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2월부터 19개월 연속 올랐지만 7월 주택 거래량은 수도권·지방 모두 전월보다 줄었다. 8월 수도권 상승폭은 전달(0.97%)보다 약간 줄었고, 지방 아파트도 16개월째 오르고 있으나 상승폭은 둔화하고 있다. 8월 전국 아파트 전세·월세 시세가 일제히 올랐고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70% 가까이 유지되고 있다.
1~7월 누적 주택 인허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으며, 수도권과 지방 도 지역 감소폭이 컸다. 반면 일부 지방 광역시의 인허가는 오히려 늘어 지역별 편차가 뚜렷했다. 분양 실적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렸고, 7월 전국 미분양은 전월보다 늘어 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준공 후 미분양은 약 3만호에 육박하며 이 가운데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지방에 몰려 있다. 3분기 들어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다시 올라 매수자의 이자 부담도 커졌다. 매매수급지수와 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높게 유지됐지만 부동산 기업의 체감경기는 기준치를 한참 밑돌아 심리와 현장 사이 간극도 벌어졌다.
배경
올해 수도권 집값은 공급 부족 우려와 전세난 속에 오름세를 이어 왔고, 정부는 9·7 공급대책과 8·13 대책으로 착공 확대를 추진해 왔다. 반면 지방은 준공 후 미분양이 쌓이며 양극화가 심해졌다. 건산연 분기 동향은 가격·거래·공급·금융 지표를 한꺼번에 보여줘 시장 온도차를 읽는 기준 자료로 쓰인다.
시장에 주는 의미
가격은 오르는데 거래와 인허가가 줄어드는 '지표 간 온도차'는 매수 심리가 가격을 떠받치는 국면이라는 뜻이다. 수도권 매수 대기자는 금리 재상승이 대출 한도·이자에 주는 영향을 먼저 따져야 한다. 지방 실수요자에게는 준공 후 미분양 할인 분양이 협상 여지를 넓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수도권 집값은 얼마나 오래 올랐나요?
- 건산연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2월부터 19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 Q. 거래량은 어떤가요?
- 7월 주택 매매 거래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월 대비 감소해 매수세가 소강 상태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Q. 준공 후 미분양은 어느 정도인가요?
- 약 3만호에 육박하며, 이 가운데 80% 이상이 지방에 몰려 있습니다.
- Q. 임대차 시장 상황은?
- 8월 전국 아파트 전세·월세가 모두 올랐고, 월세 비중이 70% 가까이 유지돼 임차인 주거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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