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9월3주 -0.01% 재하락…전세는 16주 연속 상승, 누계 -0.87%
· 전국 매매 0.09%·전세 0.10% 상승, 수도권 0.17%·서울 0.13%·경기 0.23%, 지방 0.00%
· 대구는 2023년 말부터 140여 주 연속 하락, 올해 누계 -0.87%
· 올해 주간 최고 변동률 0.00%로 단 한 차례도 플러스 반등 없음, 최저 -0.16%(1월 중순)
·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 -3.42%와 비교하면 낙폭은 크게 축소
· 대구 전세가격 9월3주 0.02% 상승, 6월 첫째 주 이후 16주 연속 상승
· 수성구·북구 정주여건 양호 단지 중심 전세 이전 수요, 미분양 소진이 반등 분수령
사진: 대구일보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2026년 9월3주(9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하며 다시 하락 전환했다. 9월 1주와 2주에 연속 보합(0.00%)을 유지하며 장기 하락 고리를 끊는 듯했으나 한 주 만에 약세로 되돌아갔다. 같은 주 전국 매매가격지수는 0.09%, 전세가격지수는 0.10% 올랐고 수도권 0.17%, 서울 0.13%, 경기 0.23%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0% 보합이었다.
대구는 2023년 말 본격화된 하락세가 이어져 올 상반기까지 140여 주 연속 하락이라는 침체를 겪었다. 수성구와 달서구 등 주요 상급지 대단지에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보합권 진입을 시도했지만 미분양 물량과 매수 관망세가 발목을 잡고 있다. 올해 대구 주간 매매 변동률의 최고치는 0.00%로 단 한 차례도 반등하지 못했고 최저점은 1월 중순 -0.16%, 누계는 -0.87%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 하락률 -3.42%와 비교하면 낙폭은 크게 줄었다. 전세시장은 9월3주 0.02% 올라 6월 첫째 주 상승 전환 이후 16주 연속 상승을 유지했으며 올해 최고점은 7월3주 0.06%였다. 수성구와 북구의 정주여건 양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 대기자의 전세 이전 수요가 오름세를 떠받쳤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을 끌어올리는 간극 메우기 국면으로 보면서 수성구 실거래가 회복 속도와 미분양 소진 추이를 반등 분수령으로 꼽았다.
배경
대구는 2021년까지 이어진 공급 과잉의 후유증으로 2023년 말부터 전국에서 가장 긴 하락 구간을 지나 왔다. 미분양 물량이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쌓이면서 가격 방어가 어려웠고, 수도권 상급지가 오르는 동안에도 지방 광역시 가운데 회복이 가장 늦었다. 올해 들어 낙폭이 줄고 전세가 먼저 오르는 전형적인 바닥 국면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대구에서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를 준비한다면 수성구와 북구처럼 전세 수요가 먼저 붙는 지역의 전세가율 변화를 매수 시점 판단 지표로 삼는 것이 유효하다. 전세가 16주 연속 오르는 동안 매매가 보합에 머물면 전세가율이 높아져 매매 전환 유인이 커진다. 반대로 미분양 단지 인근은 할인 분양 물량이 시세를 다시 끌어내릴 수 있어 계약 전 해당 구의 미분양 잔여 물량과 입주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 Q. 대구 집값은 바닥을 지난 것인가요?
- 하락 폭이 -0.01% 수준까지 줄고 두 주간 보합을 기록한 점은 바닥권 신호로 해석됩니다. 다만 올해 단 한 주도 플러스로 돌아서지 못했고 미분양이 남아 있어 본격적인 상승 전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 Q. 매매는 내리는데 전세는 왜 오르나요?
- 매매 가격이 더 내릴 수 있다고 보는 수요자가 매수를 미루고 전세로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대구 전세가격은 6월 첫째 주 상승 전환 이후 16주 연속 올랐고 수성구와 북구의 정주여건이 좋은 단지에 수요가 몰렸습니다.
- Q. 수도권과 격차는 어느 정도인가요?
- 같은 주 서울은 0.13%, 경기는 0.23% 올랐고 수도권 전체는 0.17% 상승했습니다. 지방은 0.00% 보합, 대구는 -0.01%로 방향 자체가 갈렸습니다.
- Q. 대구에서 집을 사려면 무엇을 봐야 하나요?
- 수성구 선도 단지의 실거래가 회복 속도와 지역 미분양 소진 추이가 핵심 지표입니다. 전세가격이 16주 연속 오르는 국면이므로 전세가율이 높아지는 단지부터 매매 전환 수요가 붙을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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