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상업용 부동산 찬바람…임대료 떨어지고 자산가치도 하락 - 경남도민일보
· 2022년 3분기부터 16분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전국 중대형 상가는 보합이었고 서울은 0.50%, 부산은 0.09% 상승했다
· 경남 일반 상가 공실률은 15.9%로 전국 평균 13.4%를 2.5%포인트 웃돌았다
· 거제 옥포 33.3%, 진주중앙시장 29.6%, 통영 강구안 29.4%로 일부 상권 공실률이 30% 안팎이다
· 경남 중대형 상가 자본수익률은 -0.48%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 투자수익률은 중대형 0.35%로 전국 평균 1.10%를 크게 밑돌았다
· 대형 소비 인프라 부족에 따른 소비 역외 유출이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진: 경남도민일보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서 경남 중대형 상가 임대가격지수가 전 분기보다 0.24% 떨어져 전국 시도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컸고, 2022년 3분기부터 16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중대형 상가는 보합(0.00%)이었고 서울은 명동 3.19%, 뚝섬 2.55% 등을 중심으로 0.50%, 부산은 0.09% 올랐다. 빈 점포도 늘고 있다.
경남 일반 상가 공실률은 15.9%로 전국 평균 13.4%보다 2.5%포인트 높았고, 일반상가 1층 공실률도 8.6%로 전국 평균 6.7%를 웃돌았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7.8%로 전국 평균 14.3%보다 높다. 특히 거제 옥포 33.3%, 진주중앙시장 29.6%, 통영 강구안 29.4% 등 일부 상권은 상가 10곳 중 3곳꼴로 비어 있다.
투자 여건도 악화됐다. 경남 중대형 상가 자본수익률은 -0.4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소규모 상가 -0.41%, 집합 상가 -0.50%로 유형을 가리지 않고 자산가치가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대형 소비 인프라 부족과 온라인 소비 증가로 소비가 역외로 유출되면서 소상공인 매출이 줄고 골목상권이 침체해 공실률이 오르고 임대료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배경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는 한국부동산원이 분기마다 임대가격지수와 공실률, 투자수익률을 발표하는 공식 통계다. 경남은 조선·기계 등 수출 제조업 비중이 높지만 소비 인프라가 부족해 수출 호조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가 지속돼 왔다.
시장에 주는 의미
경남에서 상가 투자나 창업을 검토 중이라면 임대료 하락보다 공실 장기화 위험을 먼저 따져야 한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7.8%로 전국 평균을 3.5%포인트 웃돌고 자본수익률까지 마이너스여서, 임대료가 싸 보여도 공실 기간을 감안한 실질 수익률은 더 낮아질 수 있다. 거제 옥포처럼 공실률 30%를 넘는 상권은 상권 회복 신호를 확인한 뒤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경남 상가 임대료는 얼마나 떨어졌나요?
- 한국부동산원 2026년 2분기 조사에서 경남 중대형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24% 하락해 전국 시도 중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2022년 3분기부터 16분기 연속 하락입니다.
- Q. 공실률이 특히 높은 상권은 어디인가요?
- 거제 옥포가 33.3%로 가장 높고 진주중앙시장 29.6%, 통영 강구안 29.4% 순입니다. 상가 10곳 중 3곳꼴로 비어 있는 셈입니다.
- Q. 자본수익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자본수익률은 부동산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마이너스는 자산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경남은 중대형 -0.48%, 소규모 -0.41%, 집합 -0.50%로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습니다.
- Q. 경남 상권 침체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대형 소비 인프라 부족과 온라인 소비 증가로 소비가 역외로 유출되는 구조를 지목했습니다. 수출 호조가 지역 소비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는 점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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