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월세 매물 45.9% 감소 전국 1위…세종 38.5%·경북 36.0% 뒤이어
· 세종 38.5%·경북 36.0%·경남 34.9%·충남 33.8% 순으로 감소
· 서울은 4만4424건→3만7681건(-15.2%), 경기는 3만1479건→1만9736건(-37.3%)
· 경기 감소율이 서울보다 높고 대구보다는 낮은 수준
· 집값 하락 우려로 매수를 미룬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잔류
· 지방 분양 경기 부진으로 신규 공급이 줄어 기존 물량에 수요 집중
· 수도권 자가 보유 후 지방 근무로 전월세 거주하는 수요도 꾸준
· 입주 물량과 지역 특성을 함께 봐야 임대주택 부족 여부 판단 가능
사진: 조선비즈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 집계에서 대구의 전월세 매물은 올해 1월 1일 7868건에서 9월 23일 4255건으로 3613건 줄어 감소율 45.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38.5%, 경북 36.0%, 경남 34.9%, 충남 33.8% 순으로 감소율이 컸다. 수도권도 줄어 서울 전월세 매물은 같은 기간 4만4424건에서 3만7681건으로 6743건(15.2%) 감소했고, 경기는 3만1479건에서 1만9736건으로 1만1743건(37.3%) 줄어 서울보다 감소율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지방 매매시장 침체와 임차 수요가 겹친 점을 지적하며,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을 우려해 매수를 미룬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남는 반면 임대용 주택을 새로 사들이려는 수요는 약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물 감소만으로 지역 전체의 임대주택이 부족해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세종이나 산업도시처럼 지역 밖에 집을 보유한 채 직장 때문에 전월세로 거주하는 수요와 지역별 입주 물량을 함께 봐야 한다.
배경
대구는 최근 수년간 미분양 누적과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져 매매시장이 침체 국면에 있었다. 매매 관망이 길어지는 동안 임차 수요는 시장에 남고 신규 임대 매물은 줄어드는 흐름이 누적됐다. 수도권 집값 상승세와 달리 지방은 가격이 아니라 매물 수에서 먼저 변화가 나타나는 단계다.
시장에 주는 의미
대구·세종·경북 등 지방에서 전월세를 구하는 임차인은 선택지가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는 점을 전제해야 한다. 매물이 소진되는 속도가 빨라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면 3개월 이상 여유를 두고 대안을 확보하는 편이 안전하다. 반대로 매매를 고려한다면 임대 수요가 몰리는 실거주 선호 지역에서 전세가율 회복이 먼저 나타날 수 있어, 지역 입주 물량과 전세가율을 함께 확인할 만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전월세 매물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어디인가요?
- 대구입니다. 올해 1월 1일 7868건에서 9월 23일 4255건으로 3613건, 45.9% 줄어 전국 17개 시도 중 감소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세종 38.5%, 경북 36.0%, 경남 34.9%, 충남 33.8%가 뒤를 이었습니다.
- Q. 지방에서 전월세 매물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집값이 더 내릴 것을 우려해 매수를 미룬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계속 머무는 반면, 임대용 주택을 새로 사들이려는 수요는 약해 신규 매물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년간 지방 분양이 줄어든 영향도 시차를 두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 Q. 수도권 상황은 지방과 어떻게 다른가요?
- 수도권도 줄었습니다. 서울은 15.2%, 경기는 37.3% 감소했습니다. 경기 감소율은 서울보다 높고 대구보다는 낮아, 매물 감소가 특정 지역 현상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Q. 매물이 줄었다는 것은 임대주택이 부족하다는 뜻인가요?
-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세종이나 산업도시처럼 다른 지역에 집을 두고 직장 때문에 전월세로 거주하는 수요가 많은 곳이 있고, 지역별 입주 물량에 따라 체감이 달라집니다. 매물 수와 함께 입주 예정 물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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