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아주택 1호 광진구 한양연립 준공…99가구 저층주거지가 215가구 아파트로
· 99가구 저층 주거지가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개 동, 215가구 아파트로 바뀌었다
·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원래 7층 이하 제한이 있었으나 모아주택 심의 기준으로 15층까지 완화됐다
· 층수 완화로 동 수를 6개에서 4개로 줄이면서도 가구 수는 계획보다 4가구 늘었다
· 통합 심의 후 8개월 만에 착공해 2년 6개월 만에 준공하는 속도를 냈다
·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으로 2031년까지 4만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모아주택은 블록 단위 소유자들이 땅을 모아 공동주택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 모아타운 1호인 강북구 번동은 모아주택 5개를 합쳐 2024년 12월 착공했다
사진: 경향신문서울시는 2022년 출범한 소규모 정비사업 모아주택의 1호 사업인 광진구 한양연립 모아주택이 지난 25일 준공했다고 2026년 8월 27일 밝혔으며 다음 달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낡고 불편했던 99가구 저층 주거지가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5층, 4개 동, 21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했다.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위치한 이 일대는 좁고 경사진 도로와 부족한 주차·휴게 공간으로 정주 환경이 열악하고 사업성도 낮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양연립은 2종 일반주거지역이라 원래 7층 이하로만 재건축할 수 있어 211가구 6개 동으로 계획됐지만, 모아주택 심의 기준을 적용받아 층수를 최고 15층까지 완화하면서 동 수를 4개로 줄이고 가구 수는 오히려 4가구 늘렸다. 통합 심의 후 8개월 만에 착공해 2년 6개월 만에 준공하는 속도를 냈다. 모아타운 1호 사업지인 강북구 번동은 모아주택 5개를 합쳐 2024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배경
서울시는 2022년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겨냥한 소규모 정비 방식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을 추진해 왔다. 층수와 심의 기준을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며, 이번 한양연립 준공이 첫 결과물이다. 당정이 500가구 이하 인허가 권한을 구청장에게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소규모 정비 절차 간소화 논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노후 저층 주거지에 빌라나 단독주택을 보유한 소유자라면 자기 블록이 모아주택·모아타운 대상지에 해당하는지 자치구 공고를 확인할 만하다. 한양연립 사례처럼 층수 완화가 적용되면 가구 수와 사업성이 크게 달라진다. 다만 통합 심의 통과까지의 기간과 소유자 동의율이 관건이므로, 인근 사례의 착공~준공 소요 기간을 기준으로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 Q. 모아주택이 무엇인가요?
-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블록 단위 소유자들이 땅을 모아 공동주택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입니다. 이를 여러 개 통합해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까지 갖춘 대단지로 만드는 것이 모아타운입니다.
- Q. 1호 단지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 광진구 한양연립 99가구 저층 주거지가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개 동, 215가구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습니다.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위치하며 다음 달부터 입주가 시작됩니다.
- Q. 층수 완화가 어떤 효과를 냈나요?
- 2종 일반주거지역이라 원래 7층 이하 211가구 6개 동으로 계획됐지만, 모아주택 심의 기준으로 최고 15층까지 완화되면서 동 수는 4개로 줄고 가구 수는 4가구 늘었습니다. 동 간 간격이 넓어져 빽빽한 느낌도 줄었습니다.
- Q. 사업 기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 통합 심의를 거친 뒤 8개월 만에 착공해 2년 6개월 만에 준공했습니다. 2022년 사업 출범 이후 첫 준공 사례이며, 서울시는 규제 완화와 자치구 행정 지원, 민간 추진력이 결합한 결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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