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임대가격지수 2년 새 29.2% 상승…공실률 4.5%로 서울 평균 절반
· 월평균 팝업 수가 2024년 상반기 113건에서 355건으로 3배 이상 급증.
· 성수동 2분기 공실률 4.5%, 서울 주요 상권 평균(8.5%)의 절반.
· 뚝섬 인근 임대가격지수가 2년 전보다 29.2% 상승.
· 팝업 공간 임대료는 일 단가 기준 3000만원에 육박한다.
· 신사동 가로수길 공실률은 40% 이상으로 대비된다.
· 청주 서문 CGV 빌딩은 팝업 광장 운영 후 공실률 24%→0.9%, 임대료 15배 상승.
사진: 뉴시스팝업스토어 전문 대행업체 스위트스팟의 2026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문을 연 팝업스토어는 2130건으로 전년 동기 1470건보다 44.9% 늘었고, 월평균으로는 2024년 상반기 113건에서 355건으로 2년 새 3배 이상 급증했다. 팝업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은 올해 2분기 상가 공실률이 4.5%로 서울 주요 상권 평균 8.5%의 절반 수준이었고, 지난해 기준 뚝섬 인근 임대가격지수는 2년 전보다 29.2% 올랐다. 이는 주요 브랜드 플래그십스토어가 즐비했던 신사동 가로수길의 공실률이 40% 이상으로 치솟은 것과 대비되며, 용산 아이파크몰과 잠실 롯데월드몰,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 대형 쇼핑몰도 팝업 전용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지방에서도 반전 사례가 나와 청주 서문 CGV 빌딩은 36개월 동안 공실이 많았으나 1층 공개공지를 대수선해 팝업 광장으로 운영한 결과 공실률이 24%에서 0.9%로 떨어지고 1층 임대료는 15배 올랐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 스테이지 X 익선은 2024년 11월부터 팝업 전용 공간으로 운영해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연속 100% 가동률을 기록했고 이후 B동을 매각하며 56%의 차익을 남겼다.
배경
상업용 부동산은 온라인 소비 확대로 공실 압력이 커진 분야다. 그런 가운데 짧은 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가 임차 수요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상권별 명암이 갈리고 있다. 성수동은 외국인 관광객과 팬덤 소비, 체험 수요가 겹치며 팝업이 상권 자체를 주도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시장에 주는 의미
상가나 꼬마빌딩 투자를 검토한다면 장기 임차인 확보만을 기준으로 보던 방식에서 벗어나 팝업 운영이 가능한 층고와 공개공지, 접근성을 함께 따져볼 만하다. 청주 사례처럼 공실 건물도 용도를 바꾸면 임대료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팝업 수요는 상권 인기에 따라 빠르게 이동하므로 가로수길 사례처럼 급락 위험도 함께 감안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 Q. 성수동 상가 공실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 2026년 2분기 기준 4.5%입니다. 서울 주요 상권 평균 공실률 8.5%의 절반 수준으로, 팝업스토어 수요가 공실을 메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Q. 임대료는 얼마나 올랐나요?
- 지난해 기준 뚝섬 인근 임대가격지수가 2년 전보다 29.2% 올랐습니다. 일일 단가가 높은 팝업 공간의 임대료는 3000만원에 육박한다는 것이 업계 설명입니다.
- Q. 팝업스토어가 상권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 유동인구를 늘리는 집객 수단이자 장기 임차 전 테스트베드 역할을 합니다. 성수와 용산, 잠실에서는 글로벌 브랜드가 팝업을 연 뒤 플래그십 정식 입점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 Q. 지방에서도 효과가 있나요?
- 청주 서문 CGV 빌딩은 1층 공개공지를 대수선해 팝업 광장으로 운영한 뒤 공실률이 24%에서 0.9%로 떨어지고 1층 임대료가 15배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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