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79.9%가 15억 이하…노원 415건 최다, 도봉·강북·금천은 100%
· 노원구 415건으로 거래량 1위, 15억원 이하 비중 99.8%.
· 도봉·강북·금천구는 15억원 이하 비중 100%.
·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3143건으로 전월 대비 46.2% 감소.
· 전세 7263건(-18%), 월세 7347건(-20.7%)으로 임대차 거래도 급감.
· 갱신계약 비중 58.9%로 상승했으나 갱신요구권 사용은 48.7%로 하락.
· 7월 매매 실거래가 전년 동월 대비 14.56% 상승, 동남권 2.73%로 최고.
사진: 아시아경제서울시가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지난 5월 72.4%에서 8월 79.9%로 확대돼,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이 중저가 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415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8%,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외곽 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143건으로 전월보다 46.2% 줄어 6~7월 5000건대에서 3000건대로 내려앉았고, 전세 거래량은 7263건으로 18%, 월세 거래량은 7347건으로 20.7% 감소했다.
전세 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8월 58.9%로 전월 53%와 전년 동월 43.7%를 크게 웃돈 반면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48.7%로 전월 54.1%, 전년 동월 57%보다 낮아지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1.93%, 전년 동월 대비 14.56% 올랐고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동남권이 2.73%, 강북·도봉·노원·성북 등 동북권이 2.11% 상승했으며 전세 실거래가는 동북권 0.88%, 동남권 0.86% 오른 반면 서남권은 0.13% 내렸다.
배경
서울시는 매월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시장 동향을 공개한다.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고가 주택 거래를 누르면서 실수요가 동북권 외곽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올해 내내 이어졌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오르는 이른바 거래 절벽 속 상승 국면이 이 통계에 함께 담겼다.
시장에 주는 의미
노원·도봉·강북 등 외곽에서 15억원 이하 매물을 찾는 실수요자는 거래량이 이미 몰린 만큼 호가 추격에 주의해야 한다. 거래량이 8월 3143건으로 급감한 상황에서 개별 신고가는 표본이 얇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세 갱신계약 비중이 58.9%까지 오른 점을 보면 신규 전세 물건 찾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어 재계약 협상을 미리 준비하는 편이 낫다.
자주 묻는 질문
- Q.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왜 늘었나요?
- 서울시는 대출 규제로 고가 주택 거래가 주춤한 사이 중저가 실수요가 다시 늘어난 결과로 봤습니다.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로 일시 축소됐다가 7~8월 재차 확대됐습니다.
- Q. 어느 자치구에서 거래가 가장 많았나요?
- 노원구가 41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8%였고 도봉구와 강북구, 금천구는 100%였습니다.
- Q. 갱신계약은 늘었는데 갱신요구권 사용은 왜 줄었나요?
- 갱신계약 비중은 8월 58.9%로 높아졌지만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48.7%로 낮아졌습니다. 권리를 쓰지 않고 집주인과 합의로 재계약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 Q. 거래량 감소는 계절 요인인가요?
- 서울시는 계절적 비수기를 고려하더라도 전세와 월세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3%, 18.7% 크게 줄었다며, 9월 말 신고기한을 감안해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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