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62만원 역대 최고'…민간임대 세제 재검토 촉구
· 오세훈 시장, 페이스북 글에서 '서울 전역이 주거 지옥' 표현 사용
· 정부의 기업형 임대사업자 종부세 완화 검토에 '만시지탄'이지만 부족하다는 평가
· 서울 등록민간임대주택 40만7000가구, 전체 임차주택의 약 20% 규모
· 등록임대사업자 9만3000명, 8·3 세제개편으로 과세 특례 폐지
· 2028년까지 의무임대기간 만료되는 등록임대아파트 약 3만 가구로 추산
· 기업형 민간임대사업자의 법적 정의 신설과 지원·의무 규정 요구
· 실거주 위주 정책 기조의 전면 재검토 주장
사진: 아시아경제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페이스북에 '전월세 지옥,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162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전월세 대란으로 서울 전역이 주거 지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정부가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만시지탄이라면서도, 이 정도로는 부족하니 민간 임대시장을 살릴 특단의 대책을 신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의 등록민간임대주택은 40만7000가구로 전체 임차 주택의 약 20%를 차지하고 등록임대사업자는 9만3000명인데, 8·3 세제 개편으로 이들이 받던 과세 특례가 폐지됐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2028년까지 의무임대기간이 만료되는 등록임대아파트를 약 3만 가구로 추산하며, 세제 혜택을 없애면 세입자가 임대료 인상 걱정 없이 장기 거주할 수 있던 주택도 함께 사라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업형 민간임대사업자의 법적 정의를 신설하고 지원과 의무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며, 실거주 위주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배경
전세 매물이 줄고 월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서울 임차 시장의 부담은 올해 들어 계속 커졌다. 8·3 세제 개편으로 등록임대사업자의 과세 특례가 폐지되자 민간 임대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임대업계와 지자체에서 제기됐다. 정부가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종부세 합산배제 확대를 검토하기 시작한 가운데, 서울시장이 공개적으로 추가 대책을 요구하면서 논쟁이 확대됐다.
시장에 주는 의미
세입자 입장에서 당장 확인할 것은 지금 사는 집이 등록임대주택인지 여부다. 등록임대주택은 임대료 인상률이 제한돼 있어 재계약 조건이 일반 임대와 다르다. 의무임대기간이 만료되는 물량이 2028년까지 약 3만 가구로 추산되는 만큼, 만료 시점이 가까운 단지에 살고 있다면 재계약 협상 시기를 앞당겨 잡는 편이 안전하다. 정부의 세제 보완 발표 일정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서울 아파트 월세가 얼마나 올랐나요?
- 오세훈 시장이 인용한 통계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62만원으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전환이 겹치면서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 Q.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 등록임대사업자는 의무임대기간 준수와 임대료 인상 제한을 감수하는 대신 과세 특례를 받아 왔습니다. 8·3 세제 개편으로 그 혜택이 폐지되면서 제도 유인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 서울시의 지적입니다.
- Q. 세입자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 등록임대주택은 임대료 인상률이 제한되고 계약 해지 위험이 낮아 장기 거주에 유리했습니다. 2028년까지 의무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아파트가 약 3만 가구로 추산돼 해당 물량의 계약 조건 변화 가능성을 살펴야 합니다.
- Q. 정부 대책은 언제 나오나요?
- 정부는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종부세 부담 완화를 검토 중인 단계입니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범위는 확정되지 않아 세제 관련 발표 일정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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