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월 주택 착공 1만9507가구…비아파트 착공 80.9% 급증하며 공급 회복
· 비아파트 착공 451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0.9% 급증, 3년 평균보다 48.3% 많음
· 인허가 2만8634가구, 3년 평균 대비 36.7%·전년 대비 6.1% 증가
· 비아파트 인허가 5154가구로 전년 대비 64.4% 증가, 3년 평균의 2배 이상
· 아파트 인허가 2만3480가구 중 82.8%가 정비사업 물량
·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1678가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6411가구가 대표 사업
· 올해·내년 서울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6000가구와 2만2000가구
사진: 매일경제서울시는 올해 1~7월 주택 착공 실적이 1만9507가구로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34.6% 늘었고, 그동안 위축됐던 비아파트 착공이 451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9%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인허가 실적은 2만8634가구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36.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고 비아파트 인허가도 515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했다. 아파트 인허가는 2만3480가구로 3년 평균보다 27.6% 늘었는데 이 가운데 82.8%가 정비사업 물량이어서, 서울의 신규 민간 아파트 공급이 재건축·재개발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가 확인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1678가구와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6411가구가 꼽히며, 올해와 내년 서울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각각 2만6000가구와 2만2000가구다.
배경
서울 비아파트 공급은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가 확산되면서 2023년 이후 크게 위축됐다. 그 결과 청년·1인 가구가 선택할 수 있는 저렴한 주거 유형이 줄고 아파트 임대료 부담이 커지는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활성화와 사업기간 단축을 추진해 온 가운데 올해 인허가와 착공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면서 공급 구조 변화의 초기 신호가 나타났다.
시장에 주는 의미
인허가와 착공은 앞으로의 공급을 예고하는 지표일 뿐, 지금의 전월세 수급을 바꾸지는 못한다. 실수요자가 실제로 체감할 시점은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시기이며 올해 2만6000가구, 내년 2만2000가구로 오히려 줄어든다. 따라서 2027~2028년 전세 만기를 계획 중이라면 해당 연도 입주 예정 단지를 미리 확인해 계약 기간을 조정하는 편이 유리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비아파트 공급이 정말 회복됐나요?
- 착공 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1~7월 비아파트 착공이 451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9% 늘었고 최근 3년 평균보다도 48.3% 많습니다. 다만 절대 물량은 아파트에 비해 여전히 적습니다.
- Q. 인허가와 착공이 늘면 언제 입주할 수 있나요?
- 아파트는 착공 후 통상 3년 안팎, 비아파트는 그보다 짧게 걸립니다. 올해 착공 물량은 대체로 2028년 전후 입주로 이어지므로 당장의 전월세 수급에는 영향이 제한적입니다.
- Q. 서울 아파트 공급은 어디에 의존하나요?
- 올해 1~7월 아파트 인허가 2만3480가구 중 82.8%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입니다. 사실상 신규 민간 아파트 공급이 정비사업 진행 속도에 좌우되는 구조입니다.
- Q. 실수요자는 무엇을 봐야 하나요?
- 인허가·착공은 선행지표일 뿐이고 실제 체감은 입주 물량에서 나옵니다. 올해 2만6000가구, 내년 2만2000가구로 입주가 줄어드는 만큼 전월세 계약 시점을 잡을 때 해당 연도 입주 일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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