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모범생' 광명…9500가구 순증
· 안양은 3만5235가구(순증 7796가구), 수원은 2만8685가구(순증 4907가구)로 뒤를 이었다.
· 성남은 2만104가구를 준공했지만 멸실이 더 많아 4048가구가 순감했다.
· 광명뉴타운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23개 구역 중 11곳이 사업을 유지해 7곳이 준공, 3곳이 공사 중이다.
· 임대주택 비율을 17%에서 5%로 낮춰 사업성을 높인 정책 지원이 사업 유지의 바탕이 됐다.
· 앞으로 4만5742가구가 지어져 기존 3만8870가구보다 6872가구 늘어날 예정이다.
· 하안주공 12개 단지가 2만5572가구, 철산주공12·13단지가 재건축 후 6437가구 규모다.
사진: 한국경제경기 광명시가 2000년대 이후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3만7016가구를 준공해 멸실을 제외한 순증 9506가구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고 경기도가 3일 밝혔다. 안양이 3만5235가구(순증 7796가구), 수원이 2만8685가구(순증 4907가구)로 뒤를 이었고, 성남은 원도심 정비로 2만104가구를 준공했지만 멸실이 더 많아 4048가구가 오히려 줄었다. 광명시는 2009년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심 재생을 지원해 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지역의 다른 뉴타운이 대부분 해제된 것과 달리 광명뉴타운은 23개 구역 중 11곳이 사업을 유지했고, 이 가운데 7개 구역이 준공, 3개 구역이 공사 중이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더해 임대주택 비율을 17%에서 5%로 낮춰 사업성을 높인 정책 지원이 바탕이 됐다. 앞으로 공사 중이거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사업지에서 4만5742가구가 지어져 기존 3만8870가구보다 6872가구가 늘어난다. 하안주공 12개 단지만 2만5572가구 규모이고 철산주공12·13단지도 재건축 후 6437가구로 바뀐다.
배경
정비사업은 헌 집을 헐고 새 집을 짓기 때문에 준공 물량이 곧 공급 증가는 아니다. 멸실을 뺀 '순증'이 실제로 늘어난 집의 수인데, 성남 사례처럼 준공을 많이 하고도 순감하는 경우가 나온다. 정부가 공급 대책을 준비하는 시점에 이 통계가 나온 것은 정비사업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참고점이 된다.
시장에 주는 의미
이 자료의 쓸모는 '광명이 잘했다'가 아니라 순증과 준공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데 있다. 재건축은 용적률을 크게 올리지 않으면 순증이 거의 없거나 마이너스가 되고, 그런 사업은 도시 전체 공급에 기여하지 못한다. 광명의 순증이 컸던 이유는 저층 주공아파트와 노후 단독주택지를 고층으로 바꾼 사업 구조 때문이다. 앞으로 나올 공급 대책에서도 '몇 가구 준공'이 아니라 '몇 가구 순증'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실제 물량을 읽는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 Q. 경기도에서 정비사업으로 집이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는 어디인가요?
- 광명시로, 3만7016가구를 준공해 멸실을 제외한 순증이 9506가구입니다.
- Q. 준공을 많이 해도 집이 줄어들 수 있나요?
- 네. 성남은 2만104가구를 준공했지만 헐린 집이 더 많아 4048가구가 오히려 줄었습니다. 순증으로 봐야 실제 공급 효과를 알 수 있습니다.
- Q. 광명뉴타운은 왜 살아남았나요?
-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더해 임대주택 비율을 17%에서 5%로 낮춰 사업성을 높인 정책 지원이 있었습니다. 23개 구역 중 11곳이 사업을 유지했습니다.
- Q. 광명에 앞으로 얼마나 더 공급되나요?
- 공사 중이거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사업지에서 4만5742가구가 지어져 기존 3만8870가구보다 6872가구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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