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9·13단지 재건축 통합심의 통과…최고 49층 7810가구, 13단지는 병풍 설계 수정 끝 재수 통과
· 13단지는 최고 49층 26개동 3852가구, 9단지는 49층 41개동 3958가구
· 13단지는 7월 병풍 배치 지적으로 보완 의견을 받은 뒤 수정안으로 재통과
· 서울시가 지난달 목동지구 14개 단지 전체 가이드라인 소위원회를 열어 층수·높이 조정 주문
· 건축·경관·교육·교통·재해·환경·공원 7개 분야를 묶은 통합심의
· 두 단지에 인접 단지를 연결하는 폭 15m 공공보행통로 계획
· 9단지는 목동서로·목동동로변 근린 상가로 상업가로 조성
사진: 매일경제서울시가 21일 제2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9단지와 목동13단지 재건축 사업의 통합심의안을 각각 조건부 의결하면서, 두 단지에서만 7800가구가 넘는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목동13단지는 지난 7월 제15차 통합심의에서 49층 건물을 일렬로 세운 병풍 배치가 스카이라인 취지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보완 의견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목동지구 14개 단지 가이드라인 소위원회에서 중·저층 구간 층수 완화와 주동 높이 다양화를 주문했고, 이를 반영한 수정안이 재수 끝에 통과했다.
1987년 준공된 13단지는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가까우며 최고 49층, 26개동, 3852가구로 다시 지어진다. 같은 해 준공된 9단지는 최고 49층, 41개동, 3958가구 규모가 되고 타워형과 판상형을 섞은 배치에 전체 동 필로티 계획이 담겼다. 두 단지 모두 인접 단지를 잇는 폭 15m 공공보행통로가 계획됐고, 9단지는 목동서로·목동동로변에 근린 상가를 둬 상업가로도 조성한다.
배경
목동지구는 1980년대 중후반 지어진 14개 단지가 한꺼번에 재건축 연한을 넘긴 서울 서남권 최대 정비사업 지역이다. 서울시는 단지별 개별 심의 대신 지구 전체의 스카이라인과 기반시설을 함께 보는 방향으로 심의 기조를 잡아왔고, 13단지 보완 요구도 그 연장선에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목동 재건축을 지켜보는 수요자라면 단지별 심의 통과 여부보다 지구 전체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 층수와 주동 배치 기준이 확정되면 나머지 단지의 설계 변경과 일정이 줄줄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9·13단지는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에서 분담금 윤곽이 드러나므로 그 시점을 기다려 비교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목동 9·13단지는 몇 가구로 바뀌나요?
- 목동13단지는 최고 49층 26개동 3852가구, 목동9단지는 최고 49층 41개동 3958가구로 재건축됩니다. 두 단지를 합치면 7810가구 규모입니다.
- Q. 13단지는 왜 한 번 심의에서 막혔나요?
- 49층 건물을 일렬로 배치한 설계가 병풍처럼 보여 저층에서 고층으로 이어지는 스카이라인 취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지난 7월 받았습니다. 이후 중·저층 구간 층수를 낮추고 주동 높이를 다양화한 수정안으로 통과했습니다.
- Q. 통합심의를 통과하면 바로 착공하나요?
-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통 등 7개 분야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는 절차로, 조건부 의결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 Q. 목동지구 다른 단지에도 영향이 있나요?
- 서울시가 지난달 목동지구 14개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개략적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한 만큼, 층수 배치와 주동 높이 기준이 나머지 단지 설계에도 준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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