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94.7%, 1년 7개월 만에 최저…강북구는 109.6%
원문 보기 · mk.co.kr· 지난해 2월 91.8%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저
· 성수동 트리마제·여의도동 삼부 등 초고가 대형 아파트가 감정가 70%대에 낙찰
· 강북구 109.6%, 노원구 107.4%, 구로구 106.3%, 도봉구 103.1%로 100% 상회
· 전국 낙찰가율은 85.9%로 4개월 만에 반등, 진행건수는 3405건
· 경기 낙찰가율은 88.8%로 1.0%포인트 하락, 안양 동안구는 115.7%
· 최고 낙찰가는 논현동 근린시설 266억2710만원, 감정가의 52.2%
사진: 매일경제지지옥션의 2026년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94.7%로 전월 97.0%보다 2.3%포인트 내려 지난해 2월 91.8%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서울 낙찰률은 35.3%로 전월 37.1%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성수동 트리마제와 여의도동 삼부 아파트 등 초고가 대형 아파트가 감정가의 70%대에 낙찰되며 평균을 끌어내렸다.
두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는 각각 70억5000만원(152㎡)과 45억원(146㎡)이다. 지지옥션은 세제 개편안 발표 뒤 세 부담 우려로 초고가 아파트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강북구 109.6%, 노원구 107.4%, 구로구 106.3%, 도봉구 103.1% 등 중저가 지역은 낙찰가율 100%를 넘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405건으로 전월 3614건보다 약 6% 줄었고 낙찰가율은 85.9%로 1.2%포인트 올라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전국 낙찰률은 35.4%로 전월과 같았고 평균 응찰자는 5.8명으로 0.5명 늘었다. 경기 낙찰률은 41.8%로 4.1%포인트 올랐지만 낙찰가율은 88.8%로 1.0%포인트 내렸다.
안양 동안구 115.7%, 수원 영통구 114.0%, 광명 113.1%, 용인 수지구 111.9%, 성남 분당구 109.7% 등 규제지역은 강세였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강남구 논현동 근린시설로 감정가 510억525만원의 52.2%인 266억271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 물건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주거용 오피스텔로 37명이 참여해 감정가의 76.1%인 3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배경
경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로, 매매 시장의 매수 심리를 한발 앞서 보여 주는 지표로 쓰인다.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뒤에도 경매 취득에는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낙찰가율이 높게 유지돼 왔다. 그러나 8월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권 매물이 늘고 초고가 주택 보유 부담이 커졌다는 인식이 퍼졌다. 9월 통계는 초고가 대형과 중저가 지역의 온도 차가 경매에서도 확인됐다는 점을 보여 준다.
시장에 주는 의미
경매로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는 자치구별 낙찰가율 격차부터 살펴야 한다. 강북·노원·구로·도봉처럼 100%를 넘는 지역은 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되는 만큼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해 입찰가 상한을 정해야 한다. 초고가 대형은 유찰이 이어질 수 있으나 대출 한도와 보유세 부담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지지옥션 월간 보고서는 매달 초 나오므로 10월 낙찰가율이 추가로 내려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Q. 9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얼마인가요?
- 지지옥션 집계로 94.7%입니다. 전월 97.0%보다 2.3%포인트 낮고 지난해 2월 91.8%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Q. 서울 낙찰가율이 떨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성수동 트리마제와 여의도동 삼부 아파트 등 초고가 대형 아파트가 감정가의 70%대에 낙찰되면서 평균을 끌어내렸습니다. 지지옥션은 세제 개편안 발표 뒤 세 부담 우려로 초고가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Q. 낙찰가율이 높았던 지역은 어디인가요?
- 서울에서는 강북구 109.6%, 노원구 107.4%, 구로구 106.3%, 도봉구 103.1%가 100%를 넘었습니다. 경기에서는 안양 동안구 115.7%, 수원 영통구 114.0%, 광명 113.1% 등 규제지역이 강세였습니다.
- Q. 전국 아파트 경매 시장 흐름은 어땠나요?
- 전국 진행건수는 3405건으로 전월보다 약 6% 줄었고 낙찰률은 35.4%로 같았습니다. 낙찰가율은 85.9%로 1.2%포인트 올라 4개월 만에 반등했고 평균 응찰자는 5.8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