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중계1단지에 보편형 공공임대 514가구…노후임대 재건축 전국 첫 적용
· 882가구·15층 영구임대단지를 1398가구·최고 49층으로 재건축한다.
·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480% 이하를 적용한다.
· 통합공공임대(서쪽)와 보편형 공공임대(동쪽)를 독립 주거구역으로 분리 설계한다.
· 보편형 물량의 40% 이상에 LH 공공분양 주력 평면을 적용하고 스카이라운지도 설치한다.
· 정부는 2027년 보편형 공공임대 3만6000가구에 약 6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 소득 기준 중위소득 200%, 총자산 5억원 수준까지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 2026년 12월 사업계획 승인 신청, 2028년 12월 착공, 2033년 12월 준공 목표다.
사진: 조선비즈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노원구 중계1단지 재건축 기본설계에서 당초 계획한 공공분양 488가구를 빼고 보편형 공공임대 514가구를 반영해,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에 보편형 공공임대가 적용되는 전국 첫 사례가 됐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LH는 1990년 준공된 882가구·최고 15층 규모의 영구임대단지를 1398가구·최고 49층으로 재건축하는 서울중계1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사업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당초 계획은 통합공공임대 882가구에 공공분양 488가구를 더하는 구조였지만 기본설계안에서는 공공분양이 빠지고 통합공공임대 884가구와 보편형 공공임대 514가구로 재편됐다.
통합공공임대는 기존 입주민 재정착을 위해 사업지 서쪽에, 보편형 공공임대는 동쪽에 독립된 주거구역으로 배치되며 출입구와 보행 동선, 부대복리시설, 지하주차장까지 유형별로 분리해 설계하고 필지를 나눠 각각 사업승인을 받는다. 보편형 공공임대 514가구 가운데 40% 이상에는 LH가 공공분양에 쓰는 주력 평면이 적용되고 주차장에도 공공분양 설계기준을 활용하며, 주거동 최상층에는 청년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를 갖춘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보편형 공공임대는 정부가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내년도 예산안에서 제시한 새 유형으로, 건설형·매입형·전세형을 합쳐 2027년 3만6000가구 공급에 약 6조2000억원을 투입하며 건설형은 남양주 왕숙과 인천 계양, 하남 교산에서 우선 추진된다. 입주 문턱은 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200% 수준까지, 총자산 기준을 5억원 수준까지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확정되지 않았고, LH는 올해 12월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2028년 12월 착공, 203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경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서 소득 문턱을 낮춘 보편형 공공임대를 새 유형으로 제시했다. 기존 공공임대가 저소득층 중심이라 중산층 수요를 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노후 영구임대단지 재건축은 용적률을 높여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수단으로 꼽혀 왔고, 중계1단지가 그 시험대가 됐다.
시장에 주는 의미
노원구 일대 실수요자는 중계1단지가 2033년까지 1398가구 규모로 바뀌는 만큼 주변 전월세와 학군 수요 변화를 장기 관점에서 봐야 한다. 보편형 공공임대 입주를 기대한다면 소득·자산 기준 확정 시점이 관건이므로 정부의 세부 기준 발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3기 신도시 건설형 물량도 함께 나오므로 선택지를 넓혀 비교하는 편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 Q. 보편형 공공임대가 기존 공공임대와 어떻게 다른가요?
- 입주 대상을 넓히고 주택 품질을 높여 다양한 소득계층이 장기간 거주하도록 설계된 새 유형입니다. 중계1단지에서는 물량의 40% 이상에 LH 공공분양 주력 평면이 적용됩니다.
- Q. 공공분양은 왜 없어졌나요?
-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물량을 분양이 아닌 보편형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것이 이번 기본설계안의 핵심입니다. 공공분양 488가구가 빠지고 보편형 공공임대 514가구가 들어갔습니다.
- Q. 입주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의 200% 수준, 총자산 기준을 5억원 수준까지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며 임대료와 거주 기간도 정부가 추후 확정합니다.
- Q. 언제 입주할 수 있나요?
- LH는 2026년 12월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2027년 6월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8년 12월 착공해 2033년 3월 공급, 같은 해 12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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