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지족동 전세매물 1년 새 68.8% 급감…15건까지 줄었는데 매매는 관망
· 최근 한 달 하루 평균 전세매물도 25.6건으로 전년 44.8건 대비 42.9% 감소.
· 가계대출 총량관리와 주거비 상승으로 세입자·집주인 모두 이동을 미루는 상황.
· 학군과 둔산 접근성, 세종·공주·계룡 통근 수요로 실수요 기반은 견조.
· 전세 품귀가 매수 전환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매매는 관망세.
· 내년 대전 입주물량 증가가 매수 시점을 늦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사진: 충청투데이대전 유성구 노은동과 지족동 일대 아파트 전세매물이 지난 16일 기준 15건으로 지난해 같은 날 48건보다 68.8%(33건) 줄어들면서 전세 품귀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 달 흐름도 비슷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노은·지족동의 하루 평균 전세매물은 2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8건보다 42.9% 감소했다. 부동산 업계는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따른 대출 부담과 높아진 주거비 때문에 기존 세입자와 집주인이 모두 이동을 미루면서 시장에 다시 나오는 물건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대전 전세시장 전반의 매물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은권 역시 전세 품귀가 심화하는 모양새로, 업계는 기존 거주자들의 이동이 줄면서 전세 매물 회전도 함께 둔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은권은 학군 수요가 탄탄한 데다 둔산 접근성이 좋고 세종과 공주, 계룡으로 출퇴근하기 편해 직장 수요도 꾸준하지만, 전세 부족이 곧바로 매수 전환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매매가격 부담과 대출 여건에 더해 내년 대전 입주물량 증가가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이 매수 시점을 늦추고 있으며, 현지 중개업소도 전세 문의가 매매 문의보다 많고 매매가 활발한 분위기는 아니라고 전했다.
배경
대전은 세종 출퇴근 수요와 대덕연구단지 배후 수요가 겹치는 시장이다. 노은·지족동은 그중에서도 학군과 둔산 접근성으로 생활권 이탈이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 전국적으로 가계대출 총량관리가 이어지면서 임차인의 이동이 줄고 전세 회전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지방 광역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노은권에서 전세를 구해야 한다면 물건이 15건 수준까지 줄어든 만큼 원하는 단지와 면적을 좁혀 대기 등록을 해 두는 편이 현실적이다. 매수를 고민한다면 내년 대전 입주물량 일정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입주장이 열리면 전세 물건이 일시적으로 늘면서 전셋값과 매매가 흐름이 함께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 Q. 전세매물이 얼마나 줄었나요?
- 아실 집계 기준 2026년 9월 16일 노은동과 지족동의 아파트 전세매물은 15건으로, 지난해 같은 날 48건보다 33건(68.8%) 줄었습니다.
- Q. 전세가 귀한데 왜 매매는 안 늘까요?
- 매매가격 자체가 부담스럽고 대출 여건도 녹록지 않은 데다, 내년 대전 입주물량 증가와 가격 흐름을 지켜보려는 실수요자들이 매수 시점을 늦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 Q. 노은권 실수요 기반은 어떤가요?
- 학군을 이유로 거주지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있고 둔산 접근성이 좋으며 세종과 공주, 계룡 등으로 출퇴근하기 편해 직장 수요도 꾸준하다는 것이 업계 설명입니다.
- Q.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 전세물량 부족이 이어지고 전셋값까지 오르면 생활권을 떠나기 어려운 실수요 일부가 매매로 이동할 수 있지만, 가격과 대출 부담이 계속되면 전세만 귀하고 매매는 잠잠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업계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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