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성수3지구 1조8275억 수주로 2위…현대건설과 격차 1조200억
· 삼성물산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5조5095억원에서 7조3370억원으로 증가
· GS건설(5조5477억원)을 약 1조7900억원 차로 제치고 2위 등극
· 1위 현대건설 8조3605억원과의 격차는 약 1조200억원
·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서빙고 신동아·마천5구역·여의도 광장아파트 추진
· 삼성물산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수의계약 단계, 목동13단지 단독 응찰
· GS건설은 목동12단지 단독 참여, 성수2지구는 DL이앤씨가 추진
· PF 불확실성으로 대형사가 검증된 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흐름
사진: 뉴시스삼성물산이 공사비 약 1조8275억원 규모의 성수3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을 7조3370억원으로 늘려 GS건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뽑히며 기존 5조5095억원이던 수주액이 한 번에 1조8000억원 넘게 불어난 결과다. 5조5477억원을 기록한 GS건설과는 약 1조7900억원 차이로, 1위 현대건설의 8조3605억원과도 격차가 약 1조200억원까지 좁혀졌다.
삼성물산은 앞서 압구정4구역과 개포우성4차, 목화아파트 시공권을 잇따라 확보하며 강남권과 한강변 핵심 사업지를 쌓아왔다. 하반기에도 대형 사업지 선정이 줄줄이 남아 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2조6000억원대의 목동10단지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약 1조9200억원, 마천5구역 재개발 약 1조1148억원을 추진하고 있고, 약 4470억원 규모 여의도 광장아파트에는 단독 응찰한 상태다.
삼성물산은 약 2조1616억원 규모 여의도 시범아파트에서 수의계약 절차에 들어설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고, 약 2조3763억원 규모 목동13단지 1차 입찰에도 단독 응찰했다. 2위 자리를 내준 GS건설은 약 1조7888억원 규모 목동12단지 입찰에 단독 참여했고 목동 4·9단지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는 공사비 약 2조137억원 규모의 성수2지구를 DL이앤씨가 노리고 있어 순위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민간 분양시장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이 이어지자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성이 검증된 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경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배경
올해 도시정비시장은 민간 분양시장과 PF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성이 검증된 재건축·재개발로 수주 역량을 몰아 넣는 구도로 굳어졌다. 서울 핵심지 사업은 한 건의 공사비가 1조~2조원대에 이르러 한두 곳의 수주만으로 연간 순위가 뒤집힌다. 하반기에는 목동신시가지와 여의도 일대 대단지가 순차적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시장에 주는 의미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이라면 시공사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금이 제안 조건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기다. 목동과 여의도처럼 입찰이 남은 구역은 특화 설계와 이주비 조건, 공사비 물가 연동 방식을 비교해 볼 만하다. 다만 공사비지수가 사상 최고인 상황에서 착공 후 증액 분쟁이 잦으므로, 제안 공사비 자체보다 증액 조건과 책임준공 범위를 계약서에서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인 방어책이다.
자주 묻는 질문
- Q. 성수3지구 재개발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 공사비 기준 약 1조8275억원으로 한강변 성수전략정비구역 내에서도 대형 사업지로 꼽힙니다. 이번 수주 한 건으로 삼성물산의 연간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 Q. 올해 도시정비 수주 순위는 어떻게 되나요?
- 현대건설 8조3605억원, 삼성물산 7조3370억원, GS건설 5조5477억원 순입니다. 1·2위 격차는 약 1조200억원으로 좁혀졌습니다.
- Q. 남은 대형 사업지는 어디인가요?
- 목동10단지(약 2조6000억원), 목동13단지(약 2조3763억원), 여의도 시범아파트(약 2조1616억원), 성수2지구(약 2조137억원) 등이 남아 있습니다. 목동신시가지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시공사 선정에 들어갑니다.
- Q. 시공사 경쟁이 조합원에게 유리한가요?
- 경쟁이 붙으면 특화 설계와 금융 조건이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공사비 상승기에는 제안 공사비의 물가 연동 조항과 설계 변경 시 증액 기준을 계약서에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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