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상일동 40년 연립 5개 단지 통합재건축…498가구가 1492가구로
· 서울시가 8월 28일 도시계획위원회 신통기획 수권분과위에서 정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
· 공공주택 121가구가 포함되고 용적률 250% 이하, 최고 29층·높이 100m 안팎이 적용된다.
· 명일근린공원 방향은 계단식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으로 개방감을 확보한다.
· 남측 상암로 일부 구간 확장과 자전거전용도로 확충이 함께 추진된다.
· 같은 날 중구 무교다동에는 지하 7층~지상 24층 프라임급 오피스 계획이 통과됐다.
· 세운 6-4-22·23구역은 오피스에서 484가구 주거복합으로 전환된다.
· 세운 구역의 공공기여 비율은 13%에서 23.7%로 1.8배 확대됐다.
사진: 한국경제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40년 된 노후 연립주택 5개 단지 498가구가 통합 재건축을 거쳐 공공주택 121가구를 포함한 최고 29층, 149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8월 28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상일동 빌라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1986년 들어선 현대·삼성·우성·효성·대림 등 5개 연립주택 단지로, 기존 498가구가 공공주택 121가구를 포함해 1492가구로 늘어난다.
건축계획상 용적률은 250% 이하, 최고 높이는 100m 안팎이 적용된다. 승산산과 명일근린공원 등 인접 녹지를 고려해 세 차례 신통기획 자문 회의를 거쳤고, 공원과 맞닿은 방향은 건물 높이를 낮추는 계단식 스카이라인으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주요 간선도로에서 명일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통경축을 열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남측 상암로 일부 구간을 확장하며 자전거전용도로도 늘린다.
같은 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중구 무교다동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도 통과돼 용적률 1037% 이하, 최고 높이 126m 이하를 적용한 연면적 6만4000㎡, 지하 7층~지상 24층 프라임급 오피스가 들어선다. 제1차 재정비분과에서는 중구 충무로4가 108-21번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4-22·23구역 계획 변경안이 통과돼 오피스 중심이던 토지 이용이 주거복합으로 바뀐다. 이 구역에는 용적률 1175% 이하를 적용해 전용 32~105㎡ 484가구가 들어서며 공공임대 25가구와 민간임대 25가구가 포함된다. 공공기여 비율은 약 13%에서 23.7%로 1.8배 확대됐다.
배경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수립 기간을 단축하며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다. 정부가 8·13 대책에서 정비사업 촉진을 공급 축으로 내세운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속도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상일동처럼 개별 규모가 작아 사업성이 낮았던 노후 연립 단지를 묶는 통합 재건축은 아파트 위주 정비사업이 닿지 못하던 저층 주거지를 공급 물량으로 전환하는 방식이어서 다른 구역에도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상일동 인근 매수를 검토한다면 정비구역 지정은 사업의 출발점일 뿐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앞으로 조합 설립과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을 거쳐야 하고 5개 단지 통합 방식이라 단지 간 분담금 합의가 관건이다. 용적률 250% 이하와 공공주택 121가구가 이미 계획에 반영된 만큼 추가 인센티브 여지는 제한적이다. 반면 세운 6-4-22·23구역은 도심 직주근접 임대 50가구가 확정돼 중구 일대 임차 수요자가 입주 시기를 살펴볼 만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상일동 통합재건축은 몇 가구가 늘어나나요?
- 기존 5개 연립주택 단지 498가구가 공공주택 121가구를 포함해 총 1492가구로 늘어납니다. 순증 물량은 994가구입니다.
- Q. 왜 개별 재건축이 아니라 통합 방식인가요?
- 현대·삼성·우성·효성·대림 5개 단지가 인접해 있어 하나의 구역으로 묶으면 흩어진 대지를 일원화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공원과 보행 동선을 체계적으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Q. 높이와 용적률은 어떻게 정해졌나요?
- 건축계획상 용적률은 250% 이하, 최고 층수는 29층, 최고 높이는 100m 안팎입니다. 승산산과 명일근린공원에 인접한 입지를 고려해 공원 쪽으로 갈수록 건물 높이를 낮추는 계단식 스카이라인을 적용했습니다.
- Q. 세운 6-4-22·23구역은 어떻게 바뀌나요?
- 업무용지 중심이던 계획이 주거복합으로 바뀌어 전용 32~105㎡ 484가구가 들어섭니다. 이 중 공공임대 25가구와 민간임대 25가구가 임대주택이며, 퇴계로변에 1625㎡ 규모 도심 숲과 지상 1~3층 공공도서관(연면적 3470㎡)이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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