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입주예정 2만2428가구로 5231가구 늘어…반포 5007가구 후분양 편입
·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예정 물량은 1만8994가구
· 지난 2월 공표한 2027년 예상치는 1만7197가구에 불과
· 증가 주원인은 서초구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총 5007가구) 후분양 일정 확정, 입주 2027년 11월 예상
· 일부 소규모 단지 입주 시기가 2028년 초에서 2027년 말로 앞당겨진 영향도 반영
· 올해 서울 입주 물량은 상반기 실적 1만5160호+하반기 1만8994호=3만4154호, 연초 공표치보다 6996가구 많음
· 부동산원·부동산R114가 6개월마다 향후 2년 물량 집계, 상세 정보는 청약홈 청약소통방 공개
사진: 한겨레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최근 발표한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에서 내년 서울 물량은 2만2428가구로 집계돼 6개월 전 조사보다 5231가구 늘었다.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예정 물량은 1만8994가구다. 지난 2월 발표한 2026~2027년 자료에서는 내년 서울 물량이 1만7197가구에 그쳤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서초구 대규모 재건축 단지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잠정 단지명)의 후분양 일정이 올해 연말께로 잡히고 입주 시기가 2027년 11월로 예상되면서 내년 물량에 편입된 영향이다. 구반포주공아파트 1·2·3주구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총 5007가구, 일반분양이 1800여가구에 이른다. 일부 소규모 단지의 입주 시기가 2028년 초에서 2027년 말로 앞당겨진 것도 약 5200여가구 증가에 반영됐다.
올해 물량도 과소 추정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서 올해 상반기 서울 준공 물량이 1만5160호였던 만큼 하반기 예정치를 더하면 올해 서울 입주 물량은 3만4154호가 되는데, 연초 공표치는 2만7158호로 6996가구 적었다. 두 기관은 건설실적과 입주자모집공고, 정비사업 추진실적을 기반으로 6개월마다 집계하며 공사 중단과 입주 일정 변경도 반영한다.
국토부는 인허가와 착공, 준공 물량은 집계하지만 입주 예정은 파악하지 못해 두 기관이 각자 보유한 자료를 교차검증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8년 상반기까지 입주예정인 단지 위치와 가구 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소통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경
서울은 2023~2024년 착공 물량이 크게 줄어 2026~2027년 입주 절벽이 우려돼 왔고, 이 전망이 올해 전세가와 매매가 상승 기대를 뒷받침했다. 입주예정 물량은 후분양 여부와 정비사업 일정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추정치인데, 국토부가 입주 예정을 직접 집계하지 않아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의 반년 단위 집계가 사실상 유일한 참고 자료다.
시장에 주는 의미
전세나 입주를 계획하는 실수요자는 6개월마다 갱신되는 이 집계를 그때그때 확인하는 편이 낫다. 특히 내년 증가분이 서초구 한 단지에 집중돼 있어 강남권 전세 물량은 2027년 하반기에 몰릴 가능성이 있고, 그 시기 인근 전세가에 하방 압력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자치구는 물량 변화가 거의 없으므로 지역별 입주 일정을 청약홈 청약소통방에서 따로 확인해 이사 시점을 조정하는 것이 유효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공급 절벽 우려가 줄어든 것인가요?
- 내년 서울 입주예정 물량이 6개월 전 집계보다 5231가구 늘었고 올해 물량도 당초 예상보다 6996가구 많았습니다. 다만 증가분의 대부분이 단일 재건축 대단지의 일정 확정에서 나온 것이어서 구조적인 공급 확대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 Q. 왜 집계치가 바뀌나요?
- 입주예정 물량은 건설실적과 입주자모집공고, 정비사업 추진실적을 토대로 추정하기 때문에 후분양 일정이 확정되거나 입주 시기가 조정되면 수치가 바뀝니다. 국토부는 인허가·착공·준공만 집계하고 입주 예정은 파악하지 않습니다.
- Q.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는 어떤 단지인가요?
- 구반포주공아파트 1·2·3주구를 재건축한 서초구 대단지로 총 5007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이 1800여가구에 이릅니다. 후분양 일정이 올해 연말께로 잡히면서 입주 시기가 2027년 11월로 예상됩니다.
- Q. 입주 물량 정보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소통방에서 2028년 상반기까지 입주예정인 지역별 아파트·연립 단지 위치와 가구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기관이 6개월마다 갱신하므로 갱신 시점마다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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