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주담대 연체액 55.8%가 90일 이상 장기연체…ABL생명 연체율 2.76%
원문 보기 · yna.co.kr· 30일 이상 연체액 1921억원 중 90일 이상이 1071억원(55.8%)
· 90일 이상 연체 비중은 2022년 말 49.3%에서 6.4%포인트 상승
· 90일 이상 연체액 637억원 → 1071억원으로 68.1% 증가
· ABL생명 2.76%·DB손해보험 2.67%·KDB생명 2.33%·흥국생명 2.25%
· DB손해보험 연체금액 34억원 → 82억원, 교보생명 49억원 → 116억원
· 전체 연체금액은 2024년 말 2105억원에서 소폭 감소
사진: 연합뉴스국회 정무위원회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보험업권 주택담보대출 연체액 1921억원 가운데 90일 이상 장기연체가 1071억원으로 55.8%를 차지해 2022년 말 49.3%보다 높아졌다. 주담대 잔액은 52조원, 연체율은 0.4%로 2022년 말 이후 0.3~0.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연체금액은 2024년 말 2105억원까지 늘었다가 올해 1000억원대로 줄었다.
90일 이상 연체액은 2022년 말 637억원에서 68.1% 늘었다. 보험사별로는 ABL생명 2.76%, DB손해보험 2.67%, KDB생명 2.33%, 흥국생명 2.25%로 업권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DB손해보험은 연체율이 0.33%에서 2.67%로, 연체금액이 34억원에서 82억원으로 뛰었고 교보생명도 0.22%에서 0.62%로 올랐다.
배경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면서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은 한도가 부족한 차주가 찾는 보완 창구 역할을 해 왔다. 2022년 이후 시장금리가 오르고 최근 주담대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상환 부담이 커진 차주가 늘었다. 금융당국은 은행 연체율을 중심으로 건전성을 점검해 왔고 보험업권은 평균 연체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이번 자료는 평균 뒤에 가려진 장기연체 비중과 회사별 편차를 드러낸다.
시장에 주는 의미
보험사 주담대를 이용 중인 차주는 금리 재산정 시점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건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상환이 어려워질 조짐이 보이면 연체 30일 이전에 금융사 자체 채무조정이나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을 받는 편이 불이익을 줄인다. 신규 대출을 알아보는 사람은 금리뿐 아니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방식과 한도를 은행과 나란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이 연말 건전성 점검에서 보험사 주담대 취급 기준을 조일지도 대출 가능 금액에 영향을 줄 변수다.
자주 묻는 질문
- Q. 보험사 주담대 연체율은 높은 편인가요?
- 업권 전체로는 0.4%로 높지 않고 2022년 말 이후 0.3~0.4%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체액 가운데 90일 이상 장기연체가 절반을 넘어서면서 연체의 질이 나빠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Q. 장기연체 비중은 얼마나 늘었나요?
- 90일 이상 연체액 비중이 2022년 말 49.3%에서 올해 6월 말 55.8%로 6.4%포인트 올랐습니다. 금액으로는 637억원에서 1071억원으로 68.1% 증가했습니다.
- Q. 연체율이 높은 보험사는 어디인가요?
- ABL생명이 2.76%로 가장 높고 DB손해보험 2.67%, KDB생명 2.33%, 흥국생명 2.25% 순입니다. DB손해보험은 2022년 말 0.33%에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Q. 대출자는 무엇을 유의해야 하나요?
- 연체가 90일을 넘으면 기한이익 상실과 담보 처분 절차로 이어질 수 있어 상환이 어려워지면 그 전에 금융사에 채무조정을 상담하는 편이 좋습니다. 보험사 주담대는 은행과 금리·한도 조건이 다르므로 갈아타기 가능 여부도 확인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