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 2억3737만원 역대 최고…중대형은 한 달 새 2.01% 급등
· 전용 60㎡ 초과~85㎡ 이하 4억7236만원(+2.01%), 85㎡ 초과 8억1689만원(+0.53%)
· 전용 30㎡ 이하 원룸형은 1억6634만원으로 0.08% 하락, 초소형 수요 이탈
·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2만371건으로 10·15 대책 시점 대비 16.4% 감소
· 이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 전월비 1.1% 상승, 오피스텔 0.46%를 크게 상회
·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 2021년 2만1128실 → 올해 1700실로 급감 전망
· 8월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율 84.2%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
사진: 뉴시스KB부동산 집계 결과 8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이 2억3737만원으로 전월 2억3628만원보다 109만원(0.46%) 올라 2011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12월의 2억3659만원이었다. 상승을 이끈 것은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한 중대형으로,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평균 전셋값이 4억7236만원으로 한 달 새 931만원(2.01%) 뛰었고 85㎡ 초과 대형도 8억1689만원으로 0.53% 올랐다.
반면 원룸형인 전용 30㎡ 이하는 1억6634만원으로 전월 1억6647만원보다 0.08% 떨어져 초소형은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모습이다. 배경에는 아파트 전세난이 있다.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며 실거주 요건 영향으로 아파트 전세 매물이 줄었다.
아실 집계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일 2만371건으로 지난해 10월 15일 2만4369건보다 16.4% 감소했고, 이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1.1% 올라 오피스텔 상승률 0.46%를 크게 웃돌았다. 공급 감소도 가격을 밀어 올려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2021년 2만1128실에서 올해 1700실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율은 84.2%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까지 높아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부담이 커진 상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아파트의 높은 가격 부담과 전세의 월세화가 오피스텔로 수요를 이동시키는 요인이라며 역세권 입지와 주거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오피스텔 중심의 임차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경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되면서 실거주 요건 탓에 아파트 전세 매물이 줄었다.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자 임차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로 이동했고, 특히 방 2~3개를 갖춘 중대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로 부각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전세 수요자는 중대형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저렴하더라도 전세가율이 84.2%까지 오른 만큼 계약 전 등기부등본상 선순위 근저당과 신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업무·주거 복합 오피스텔은 관리비와 취득세 체계가 아파트와 달라 총비용 비교가 필요하며, 서울 입주 물량이 내년까지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재계약 시점의 인상 요구에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 Q. 오피스텔 전셋값이 왜 오르나요?
-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함께 뛰면서 진입 부담이 낮은 오피스텔로 임차 수요가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2021년 2만1128실에서 올해 1700실로 급감해 공급까지 줄었습니다.
- Q. 어떤 면적이 많이 올랐나요?
- 전용 60㎡ 초과~85㎡ 이하 중대형이 한 달 새 2.01% 올라 평균 4억7236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전용 30㎡ 이하 원룸형은 0.08% 하락해 면적대별로 흐름이 갈렸습니다.
- Q. 전세가율 84.2%는 어떤 의미인가요?
-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다는 뜻으로, 매매가에 비해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상태입니다.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보증금 회수 여력이 줄어 계약 시 등기부와 선순위 채권 확인이 중요해집니다.
- Q. 앞으로도 오를까요?
- 전문가는 아파트 가격 부담과 전세의 월세화가 맞물려 역세권·주거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오피스텔 중심의 임차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입주 물량 급감이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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