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장위14구역 방문…"민간 활성화 없인 공급 한계" 500호 이하 권한 이양 검토
· 지난 19일 인천계양 지구에 이은 두 번째 주택공급 현장 행보다
· 장위14구역은 2006년부터 정비계획이 여러 차례 바뀌며 사업이 장기 표류했다
· 500호 이하 재건축·재개발 구역지정 권한을 자치구청장에게 이양하는 제도개선이 검토된다
· 정부는 8·13 대책으로 2030년까지 수도권 약 23만4000호 착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 국토부·지자체·지원기구가 참여하는 민간 정비사업 관리 체계가 새로 마련된다
· 총리는 매주 현장 점검으로 주택공급 상황을 지속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가 8월 29일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민간 공급 활성화 없이는 신속한 주택 공급에 한계가 있다며 사업 지연 요소를 상시 청취해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9일 인천계양 지구에 이은 두 번째 현장 행보로, 장위14구역은 2006년부터 정비계획이 수차례 변경되며 장기간 표류해온 사업장이다. 한 총리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 김남근 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과 함께 현장을 도보로 시찰하고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정부는 8·13 대책에 포함된 이주비 대출 지원과 프로젝트파이낸싱 금융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체감 속도를 높이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특히 자치구청장들이 제안한 500호 이하 재건축·재개발 구역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을 적극 검토하라는 지시가 나온 점이 이번 방문의 핵심이다. 정부는 8·13 대책의 속도제고 방안에 따라 신속 사업장에 세제와 이주비 대출 인센티브를 제공해 2030년까지 수도권 약 23만4000호 착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지자체 중심으로 추진되던 민간 정비사업에 국토부·지자체·지원기구가 함께 참여하는 관리 체계를 새로 마련해 지연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매주 현장 점검을 통해 주택공급을 지속 관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배경
8·13 주택 신속 공급대책 이후 정부는 공공택지 착공과 민간 정비사업 속도 제고를 두 축으로 삼아왔다. 서울은 공공보다 민간 공급 비중이 훨씬 커 재개발·재건축 속도가 전체 공급 일정을 좌우한다. 총리가 인천계양에 이어 서울 정비사업 현장을 연이어 찾은 것은 대책의 이행 속도를 정부 최고위급이 직접 관리하겠다는 신호다. 국토부와 서울시가 용적률·용산공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이기도 하다.
시장에 주는 의미
장위14구역을 비롯한 장기 지연 정비구역의 조합원과 인근 실수요자는 이주비 대출과 PF 금융지원이 실제 집행되는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 500호 이하 구역지정 권한 이양이 실제 제도로 확정되면 성북·강북 등 소규모 정비구역이 많은 지역에서 사업 착수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다. 다만 구역지정과 착공 사이에는 여전히 수년의 시차가 있어, 매수를 고려한다면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인가 단계 등 실제 진척도를 함께 살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 Q. 총리가 장위14구역을 찾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8·13 주택 신속 공급대책에 담긴 재개발·재건축 속도 제고 방안을 총리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장위14구역은 2006년부터 정비계획이 여러 차례 변경되며 장기간 지연된 대표적 사업장입니다.
- Q. 500호 이하 구역지정 권한 이양은 무슨 의미인가요?
- 현재 서울시가 갖고 있는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구역지정 권한을 자치구청장에게 넘기자는 구청장들의 제안입니다. 권한이 이양되면 소규모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단축돼 사업 착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 Q. 정부가 지원하는 공급 물량은 얼마나 되나요?
- 8·13 대책의 속도제고 방안에 따라 신속 사업장에 세제·이주비 대출 인센티브를 제공해 2030년까지 수도권 약 23만4000호가 차질 없이 착공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 Q. 민간 정비사업 관리 체계는 어떻게 바뀌나요?
- 그동안 주민과 지자체 중심으로 추진되던 민간 정비사업에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지원기구가 함께 참여하는 관리 체계가 마련됩니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조속히 대응해 지연을 최소화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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