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도심에 3년간 매입임대 2만가구…청년 1만5000·신혼부부 3400가구
· 청년 매입임대 1만5000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 3400가구를 서울 25개 자치구에 분산 공급
· 청년 유형은 동대문구 1580가구, 강동구 1543가구, 구로구 1388가구 순
· 신혼부부 유형은 중랑구가 506가구로 최다
· 최장 거주기간 10년, 1순위 입주자는 시세 40% 수준 임대료 적용
· 지난해 서울 매입임대 청약 경쟁률은 평균 130대 1
· 후보지 발굴부터 입주까지 1~2년으로 신규 택지·정비사업보다 공급 속도가 빠름
· 재무 비중을 강화한 경영평가 제도가 공급 확대의 걸림돌이라는 지적 제기
사진: 아시아경제한국토지주택공사가 향후 3년간 서울 도심에 3기 신도시 부천 대장에 맞먹는 2만가구 규모의 신축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8일 밝히며, 전월세 시장을 가장 빠르게 안정시킬 핵심 카드로 제시했다. 이성훈 LH 사장은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신축매입약정 현장 간담회에서 청년 매입임대 1만5000가구와 신혼부부 매입임대 3400가구를 서울 25개 자치구에 분산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 유형은 동대문구가 1580가구로 가장 많고 강동구 1543가구, 구로구 1388가구가 뒤를 이으며 신혼부부 유형은 중랑구가 506가구로 가장 많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기존 주택을 사거나 준공 전 매입약정을 맺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에게 빌려주는 사업으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1순위 입주자는 시세의 40% 수준 임대료를 낸다. 이 사장은 후보지 발굴부터 입주까지 1~2년이면 가능하다고 강조했으며, 서울 매입임대의 지난해 청약 경쟁률은 평균 130대 1에 달했다. 간담회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참석해 청년 주택은 경기와 상관없이 일관성 있게 공급돼야 한다며 목표치 관리를 당부했다. 다만 2022년 재무 비중 가중치가 두 배로 오른 경영평가 제도 탓에 공급을 늘릴수록 직원 보수가 깎이는 구조라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배경
공사비 인상으로 민간과 공공의 주택 공급이 함께 위축되면서 정부는 착공에서 입주까지 시간이 짧은 매입임대를 전월세 안정 수단으로 앞세우고 있다. 신축매입약정은 민간이 짓고 LH가 사들이는 방식이라 택지 확보 절차를 건너뛸 수 있다. 서울 전셋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국면에서 공공의 임대 물량 확대가 단기 수급 완충 장치로 거론된다.
시장에 주는 의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는 거주를 희망하는 자치구의 배정 물량을 먼저 확인하고 LH청약플러스의 모집 공고 일정을 챙기는 것이 실질적이다. 청년 유형은 동대문·강동·구로구, 신혼부부 유형은 중랑구에 물량이 집중돼 지역 선택에 따라 당첨 확률이 달라진다. 다만 3년에 걸친 목표치인 만큼 연도별 실제 모집 규모와 LH의 경영평가 제도 개편 여부를 함께 지켜봐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 Q. 매입임대주택은 어떤 방식으로 공급되나요?
- LH가 기존 주택을 사들이거나 준공 전에 민간 사업자와 매입약정을 맺어 완공된 주택을 매입한 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하는 사업입니다. 후보지 발굴부터 입주까지 1~2년이면 가능해 택지 개발보다 공급이 빠릅니다.
- Q. 임대료와 거주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 최장 거주기간은 10년이며 1순위 입주자는 시세의 40% 수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순위와 소득·자산 요건에 따라 실제 임대료율은 달라집니다.
- Q. 어느 자치구에 물량이 많이 배정되나요?
- 청년 유형은 동대문구 1580가구, 강동구 1543가구, 구로구 1388가구 순으로 많습니다. 신혼부부 유형은 중랑구가 506가구로 가장 많으며, 전체 물량은 서울 25개 자치구에 분산 공급됩니다.
- Q. 경쟁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 지난해 서울 매입임대주택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130대 1이었습니다.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와 최장 10년 거주 조건 때문에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어요.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