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70번지 동의율 60%…신탁사 손잡고 1550가구 민간도심복합개발 추진
원문 보기 · biz.chosun.com· 토지 등 소유자 수 기준 사전 동의율 60% 확보
· 약 3만5900㎡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1550가구 구상(인허가 전)
· 구의동 224·208번지는 동의율 70% 이상 확보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관리계획 수립 중
· 226·231번지 등 4개 구역에서 모아타운 추진, 248번지·구의1동 221-1번지는 신속통합기획 연번 부여
· 모아주택 첫 사례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옛 한양연립) 9월 입주, 99가구 → 215가구
· 전문가는 주거중심형 운영기준 확정과 권리산정기준일 선제 지정을 요구
사진: 조선비즈서울 광진구 구의동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민간도심복합개발과 모아타운 추진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구의동 70번지 일대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하나자산신탁과 닥터빌드와 양해각서를 맺고 사전 동의율 6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약 3만59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1550가구와 주민 편의시설·상가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층수와 가구 수는 인허가를 거쳐 확정된 계획이 아니다. 지난해 관련 법이 시행된 민간도심복합개발은 신탁사 등 민간 사업자가 노후 도심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용적률 등 건축 규제를 완화받을 수 있지만, 적용 기준은 사업 유형과 입지에 따라 달라진다.
구의동 224·208번지 일대는 지난해 7월 사무실을 연 뒤 두 달 만에 동의율 70%를 넘겨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고, 현재 관리계획을 수립하며 서울시 자문회의를 앞두고 있다. 구의동 226·231번지와 225·239번지, 209·223번지, 210·220번지 일대에서도 모아타운 추진 움직임이 나타났고, 248번지와 구의1동 221-1번지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연번을 받았다. 옛 한양연립을 정비한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는 지난 8월 준공해 9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99가구 저층 주거지가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개 동 215가구로 바뀌었다.
이 단지는 서울시 모아주택 심의기준을 적용받아 최고 층수가 10층에서 15층으로 높아지고 가구 수는 211가구에서 215가구로 늘었다. 신보연 세종대 부동산AI융합학과 교수는 민간도심복합개발의 주거중심형 운영기준이 확정되지 않아 행정 공백이 이어진다며 기준 확정과 권리산정기준일 선제 지정을 주문했다.
배경
서울시는 2022년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위해 모아주택과 모아타운 제도를 도입했다. 모아주택은 인접 필지를 합쳐 공동주택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고, 모아타운은 여러 모아주택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기반시설을 함께 계획하는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신탁사 등이 참여하는 민간도심복합개발이 추가로 도입됐다. 구의동은 두 제도가 동시에 추진되는 지역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매수를 검토한다면 동의서 확보나 협약 체결이 개발 확정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같은 구의동에서도 준비 단계와 대상지 선정, 관리계획 승인 단계가 섞여 있어 구역별 진행 상황을 번지 단위로 따로 확인해야 한다. 권리산정기준일이 지정되기 전에는 지분 쪼개기 물건이 섞일 수 있으므로 등기와 분할 이력을 함께 보는 것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민간도심복합개발이 무엇인가요?
- 신탁사 등 민간 사업자가 노후 도심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관련 법이 시행되며 도입됐습니다. 용적률 등 건축 규제를 완화받을 수 있지만 구체적인 개발 규모와 적용 기준은 사업 유형과 입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Q. 구의동 70번지 계획은 확정된 것인가요?
- 아닙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550가구는 추진 측이 제시한 구상이며 인허가를 거쳐야 확정됩니다. 현재 사전 동의율 60%를 확보해 신탁사와 양해각서를 맺은 단계입니다.
- Q. 모아타운 추진 단계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와 대상지로 선정된 단계, 관리계획이 승인된 단계를 구분해야 합니다. 구의동 224·208번지는 대상지 선정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며 서울시 자문회의를 앞두고 있고, 나머지 구역들은 아직 준비 단계입니다.
- Q. 실제 입주한 사례가 있나요?
- 옛 한양연립을 정비한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가 지난 8월 준공해 9월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99가구 저층 주거지가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개 동 215가구 아파트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