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11월 일반분양 1832가구…3.3㎡당 9000만~1억원 거론
· 예상 분양가는 3.3㎡당 9000만~1억원, 전용 84㎡ 기준 30억~33억원.
· 인근 신축 실거래가(아크로리버파크 53억9000만원 등)와 20억원 이상 차이.
· 25억원 초과 주택은 주담대 한도 2억원이라 현금 20억원대가 필요하다.
· 일반분양의 74%가 전용 84㎡(1358가구)다.
· 현대건설 시공, 지하 5층~지상 35층 50개 동, 준공 목표 2027년 11월.
· 조합원 배정이 먼저라 일반분양 물량의 한강 조망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 108동 철거 후 올림픽대로 상부 1만㎡ 덮개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 뉴시스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총 5007가구 규모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이르면 11월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1832가구에 이른다. 일반분양가는 3.3㎡당 9000만원에서 1억원 수준이 거론돼 전용 84㎡ 기준 30억~33억원으로 추산되며, 인근 한강변 신축이 같은 면적대에서 50억원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20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서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가 2026년 8월 53억9000만원,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95㎡가 6월 56억3000만원에 거래돼 로또 청약 기대가 커진 배경이 됐다.
다만 현행 대출 규제상 25억원을 넘는 주택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2억원으로 묶여 있어, 30억원대 전용 84㎡에 당첨되더라도 계약금과 잔금으로 20억원대 현금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281가구, 80㎡ 23가구, 84㎡ 1358가구, 99㎡ 82가구, 114㎡ 44가구, 130㎡ 44가구로 구성돼 국민평형인 84㎡가 전체의 약 74%를 차지한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는 전용 59~212㎡ 10개 면적과 펜트하우스 PH168·PH212·PH234㎡ 등 13개 타입 평면도가 공개돼 있고, 전용 146㎡ 이상 대형은 조합원 물량에 집중됐다.
단지는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35층, 50개 동 규모로 현대건설이 시공하며 정비구역 면적은 37만484㎡, 준공 목표는 2027년 11월이다. 지난 14일 오후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2번 출구에서 공사장 외곽을 따라 단지를 한 바퀴 도는 데 약 40분이 걸렸고, 10층 이상 올라간 골조와 타워크레인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구반포역에서 5분 거리에 4·9호선 환승역인 동작역이 있고 반포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허밍웨이길과 9홀 규모 동작파크골프장,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로가 단지 주변에 놓여 있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주거환경 편차가 커 서쪽 일부 동은 동작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입로가 가까운 대신 도로 소음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동작역 맞은편 113동 예정지 앞 한강홍수통제소는 일부 저층 시야를 가릴 수 있다. 서쪽 단지와 동쪽 단지는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왕복 4차선 도로로 갈라져 있어 단절감이 있으며, 이를 잇는 보행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학교는 이달 1일 재개교한 서울반포초와 개축 공사 중인 반포중, 세화여중·세화여고·세화고가 가깝고 가칭 반포2초·반포2중까지 들어서면 학군이 촘촘해진다.
한강 조망은 변수로, 조합원 동·호수 배정이 먼저 이뤄졌고 한강변 중대형 주택형 상당수가 조합원 물량으로 배정돼 일반분양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관측이다. 사업지 북측에서는 옛 반포주공 108동 부지에서 올림픽대로 상부 약 1만㎡ 구간을 덮개공원으로 조성해 반포한강공원까지 잇는 연결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08동은 한 동 남기기 대상으로 주거역사박물관 활용이 검토됐으나 조합이 2023년 보존계획 철회를 의결했고 올해 7월 철거됐으며, 서울시는 그 자리에 2층 건물을 지어 주말 공공예식장과 평일 전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974년 준공된 한신상가아파트는 1999년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당시 부지가 도시계획시설상 시장으로 분류되면서 재건축 구역에서 빠져 새 아파트 사이에 남게 됐다. 반디클 5007가구에 인근 래미안 트리니원 2091가구까지 입주를 마치면 구반포역 일대에 7000가구가 넘는 신축 주거지가 형성되지만, 높은 임대료 탓에 상권 성공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배경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은 강남권 최대 규모 정비사업으로 꼽혀 왔다. 2027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일반분양 시점과 분양가가 하반기 서울 청약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됐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 원베일리 실거래가가 50억원대로 올라서면서 분양가 상한 규제에 따른 시세 차익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청약 대기자는 시세 차익보다 자금 조달 가능 여부를 먼저 따져야 한다.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가 2억원이라 전용 84㎡ 당첨 시 20억원대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호수와 조망은 모집공고와 배정 자료가 공개돼야 판단할 수 있으므로, 공고 전 커뮤니티 정보만으로 동별 선호도를 단정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일반분양은 언제 시작되나요?
- 11월이 거론되지만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분양한다는 계획이며 일정은 유동적이라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Q. 전용 84㎡ 분양가는 얼마로 예상되나요?
- 3.3㎡당 9000만원 안팎이 거론되며 단순 계산하면 30억원 수준입니다. 3.3㎡당 1억원까지 오르면 33억원대가 됩니다.
- Q. 대출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 현행 규제상 2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2억원입니다. 30억원대에 당첨되면 계약금과 잔금으로 20억원대 현금을 직접 마련해야 합니다.
- Q. 일반분양으로 한강 조망을 받을 수 있나요?
- 가능성이 낮습니다. 조합원 동·호수 배정이 먼저 이뤄졌고 한강변 중대형 주택형 상당수가 조합원 물량으로 배정돼, 인근 중개업소는 일반분양 중 한강 조망 가구가 거의 없을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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