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나 경기 간다고? 이젠 쉽지 않아”…치솟는 분양가에 실수요자 한숨
· 전용 84㎡ 환산 시 5억3516만원에서 7억2760만원으로 약 1억9244만원 상승했다
· 구리시가 64.4%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 오산시 62.5%, 성남시 41.7%가 뒤를 이었다
· 구리시는 최근 1년 만에 39.2% 올라 국평 기준 3억8182만원이 상승했다
· 부천시도 2126만원에서 2921만원으로 37.4% 올라 경기 평균을 웃돌았다
· 5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7.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7% 상승했다
· 공사비지수 전년 대비 상승률은 1월 1.90%에서 5월 5.17%로 확대됐다
· 수요자들이 대기 대신 현재 자금으로 접근 가능한 입지와 상품을 비교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매일경제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경기도 평균 3.3㎡당 분양가는 2022년 1574만원에서 2026년 1~7월 2140만원으로 4년 새 36%(566만원) 올랐고, 전용 84㎡ 기준으로는 5억3516만원에서 7억2760만원으로 약 1억9244만원 뛰었다. 지역별 상승률은 구리시가 2428만원에서 3991만원으로 64.4% 올라 가장 가팔랐고 오산시 62.5%, 성남시 41.7%, 수원시 36%, 부천시 37.4% 순이었다. 분양가를 밀어 올린 요인으로는 공사비가 지목된다.
지난 5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7.80으로 전월 대비 0.50%, 전년 동월 대비 5.17% 올랐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1월 1.90%에서 5월 5.17%로 확대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청약 시점을 늦춘다고 가격 부담이 줄지 않는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규모를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비교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경
수도권 실수요자에게 경기도는 서울 가격 부담을 피하는 대안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자재비와 인건비가 오르며 공사비지수가 계속 상승했고, 그 부담이 분양가에 반영되면서 서울 외곽과 경기 주요 지역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여기에 8월 세제·금융 대책으로 자금 조달 조건까지 달라지면서 청약 대기 전략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시장에 주는 의미
이 통계가 시사하는 바는 '서울에서 밀려나면 경기'라는 기존 이동 공식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구리·성남처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이미 국민평형 13억원대 분양가가 나오고 있어, 서울 외곽 구축과 가격이 겹치는 구간이 생겼다. 청약을 준비한다면 목표 지역의 최근 1년 분양가 추이와 인근 기축 아파트 실거래가를 함께 비교해 어느 쪽이 유리한지 판단하는 것이 실질적이다. 또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와 중도금 대출 가능 금액이 지역별로 달라 자금계획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공고문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 Q. 경기도 분양가가 실제로 얼마나 올랐나요?
- 부동산R114 기준 경기도 평균 3.3㎡당 분양가는 2022년 1574만원에서 2026년 1~7월 2140만원으로 36% 올랐습니다. 전용 84㎡로 환산하면 5억3516만원에서 7억2760만원으로 약 1억9244만원 상승한 셈입니다.
- Q. 어느 지역이 가장 많이 올랐나요?
- 구리시가 3.3㎡당 2428만원에서 3991만원으로 64.4%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습니다. 이어 오산시 62.5%, 성남시 41.7%, 부천시 37.4%, 수원시 36% 순이었습니다.
- Q. 분양가가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가장 큰 요인은 공사비입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5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7.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7% 올랐고, 전년 대비 상승률 자체가 1월 1.90%에서 5월 5.17%로 확대되며 분양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 Q. 기다렸다가 청약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한가요?
- 공사비 상승세가 이어지는 국면에서는 대기 기간이 길어질수록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약 시점을 늦추기보다 현재 자금으로 접근 가능한 입지와 상품성을 비교하고, 교통망·생활 인프라·단지 규모를 함께 따져 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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