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2% 올라 87주 연속 상승…강남3구·용산 하락 속 강북·금천·관악이 견인
원문 보기 · biz.chosun.com· 상승폭은 전주 0.09%에서 0.03%포인트 확대돼 5주간 이어진 둔화가 6주 만에 반전
· 강남구 -0.34%, 서초구 -0.27%, 송파구 -0.19%, 용산구 -0.01%로 고가 지역은 하락 지속
· 강북구 0.35%, 금천구 0.34%, 관악구 0.33%, 도봉구 0.32% 등 중저가 지역이 상승 주도
· 경기 0.18% 상승, 수원 영통구 0.62%·성남 분당구 0.56%로 경기 남부 강세
· 지방 매매가격은 4주 연속 보합, 전국 평균은 0.07% 상승
· 서울 전세가격 0.16% 상승, 성동구·성북구 0.31%, 노원구 0.30%
사진: 조선비즈한국부동산원이 8일 발표한 10월 첫째 주(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2% 올라 87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썼다. 상승률은 8월 넷째 주 0.29%에서 지난주 0.09%까지 5주 연속 줄었다가 6주 만에 0.03%포인트 확대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의 85주였고 지난주 86주로 이를 넘어섰다.
강남구는 0.34%, 서초구는 0.27%, 송파구는 0.19% 내렸고 지난주 하락 전환한 용산구도 0.01% 떨어졌다. 반면 강북구 0.35%, 금천구 0.34%, 관악구 0.33%, 도봉구 0.32%, 마포구 0.22% 등 중저가 단지가 많은 비강남권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경기는 0.18%, 인천은 0.02% 올랐으며 수원 영통구 0.62%, 성남 분당구 0.56%, 안양 동안구 0.41%, 광명시 0.39%가 강세였다.
지방은 4주 연속 보합(0.00%)이었고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0.09%, 서울 0.16%, 경기 0.14%, 인천 0.15% 올랐고 서울에서는 성동구와 성북구가 각각 0.3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경기 전세가격은 수원 영통구 0.34%, 용인 기흥구 0.33%가, 인천은 남동구 0.36%, 연수구 0.21%가 많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하향 조정 계약이 국지적으로 체결되는 가운데 대단지와 역세권의 견고한 수요가 상승 거래를 만들며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배경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86주 연속 상승으로 2020년 6월~2022년 1월의 85주 기록을 넘어섰다. 8월 말 이후에는 상승폭이 5주 내리 줄어 둔화 국면으로 읽혔다. 이번 주 통계는 그 둔화가 멈추고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는 점에서 흐름이 달라졌다. 고가 지역은 내리고 중저가 지역이 오르는 엇갈림도 9주째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서울 평균이 오른다고 모든 지역이 오르는 것은 아니므로 실수요자는 자치구별 변동률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강북·금천·관악처럼 상승폭이 커지는 지역은 호가가 실거래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최근 실거래가 대조가 필요하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를 웃도는 만큼 재계약을 앞둔 임차인은 갱신 조건을 일찍 점검하는 편이 좋다. 다음 주 통계에서 상승폭 확대가 이어지는지가 반등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 Q. 서울 아파트값은 몇 주째 오르고 있나?
-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7주 연속 올랐다. 지난주 86주로 종전 최장 기록인 85주를 넘어선 데 이어 이번 주에 기록을 다시 늘렸다.
- Q. 강남권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나?
- 아니다. 강남구는 0.34%, 서초구는 0.27% 내려 9주째 하락했고 송파구도 0.19% 떨어졌다. 다만 강남구와 서초구의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다.
- Q. 이번 주 상승을 이끈 지역은 어디인가?
- 서울에서는 강북구 0.35%, 금천구 0.34%, 관악구 0.33%, 도봉구 0.32%가 많이 올랐다. 경기에서는 수원 영통구 0.62%, 성남 분당구 0.56%가 두드러졌다.
- Q. 전세시장은 어떤가?
- 전국 전세가격은 0.09%, 서울은 0.16% 올랐다. 서울에서는 성동구와 성북구가 0.31%, 노원구가 0.30% 상승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