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사장 “주택 공급 속도… 강남 서울지역본부에 청년주택 짓겠다”
· 대상 건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54번지의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 대지면적은 6588㎡, 용적률은 109.32%이며 강남구청역·선정릉역 인근 역세권에 있다.
· 1973년 대한주택공사 본사로 출발해 1997년 분당 사옥 이전 후 지역본부로 사용돼 왔다.
· 2020년 8·4 공급대책에서 이곳에 공공임대 200가구를 짓는 계획이 발표됐다가 무산된 바 있다.
· LH는 직렬 방식이던 공급 절차를 병렬화하고 사전 절차 종료 전 감정평가를 앞당기기로 했다.
· 보상 업무 속도를 위해 임시직을 대폭 충원하고 급여를 정규직보다 높게 책정할 방침이다.
· 직접 시행 확대 시 부채 증가가 불가피해 공기업 경영평가 기준 조정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사진: 조선비즈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8월 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를 청년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휴부지와 노후 청사를 활용해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는 차원이다. 이 건물은 논현동 254번지의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 6588㎡, 용적률 109.32%다.
강남구청역과 선정릉역 인근 역세권이자 주거 밀집지에 있다. 1973년 대한주택공사 본사로 쓰이다 1997년 성남시 분당구로 사옥을 옮긴 뒤 지역본부가 됐고, 2020년 8·4 공급대책에서 공공임대 200가구 건설이 발표됐다가 무산된 이력이 있다. 공급 속도를 위한 절차 개편도 예고했다.
이 사장은 A단계가 끝나야 B단계로 넘어가던 직렬 방식을 병렬로 바꾸고, 사전 절차 종료 전 감정평가를 실시하는 식으로 가능한 업무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착공까지 가장 오래 걸리는 보상 업무는 임시직을 대폭 충원하되 급여를 정규직보다 높이고 유경험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재무 측면에서는 올해와 내년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보면서도, 직접 시행을 확대하면 토지 매각이 늦어져 부채가 늘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공기업 경영평가가 부채를 엄격히 관리하도록 돼 있어 공급을 많이 할수록 불리한 구조라며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배경
정부는 세제 중심 대책 이후 공급 대책을 준비하며 공공택지와 국유지, 노후 청사 같은 유휴부지 활용을 검토해 왔다. LH가 자체 청사를 먼저 내놓은 것은 그 기조에 실행기관이 보조를 맞춘 조치다. 다만 같은 부지의 공공임대 계획이 2020년 한 차례 무산된 전례가 있어, 발표보다 후속 절차의 진행 여부가 관건이 된다.
시장에 주는 의미
청년 실수요자가 볼 지점은 가구 수 발표가 아니라 절차의 진행 단계다. 이 부지는 현행 용적률이 109.32%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려면 용도지역이나 용적률 조정이 선행돼야 하고, 그 과정이 2020년 계획을 무산시킨 지점이기도 하다. 실제 신호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이나 사업승인 고시가 나올 때 확인되며, 보상 인력 충원 규모가 공개되면 다른 공공택지의 착공 시점도 함께 앞당겨질지 가늠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Q. LH 서울지역본부는 어디에 있고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 서울 강남구 논현동 254번지의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로, 대지면적 6588㎡, 용적률 109.32%이며 강남구청역·선정릉역 인근 역세권입니다.
- Q. 이 부지에 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은 처음인가요?
- 아닙니다. 2020년 8·4 공급대책에서 공공임대 200가구 건설 계획이 발표됐지만 최종 무산된 이력이 있습니다.
- Q. LH는 공급 속도를 어떻게 높이겠다고 했나요?
- 직렬이던 사업 절차를 병렬로 바꾸고 사전 절차 종료 전 감정평가를 실시하며, 보상 인력을 유경험자 중심 임시직으로 대폭 충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Q. 직접 시행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은 없나요?
- 이 사장은 올해와 내년 자금 조달은 원활하다고 보면서도, 토지 매각이 늦어져 부채가 늘 수밖에 없어 공기업 경영평가 기준을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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