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 레이크샤이어 46억원에 공매…2024년 115억원보다 60% 낮아
원문 보기 · biz.chosun.com· 2024년 공매 첫 입찰가 115억6995만원 대비 69억6995만원(약 60%) 하락
· 온비드 인터넷 입찰 9월 28일 오전 9시~29일 오후 6시, 개찰 30일 오전 10시
· 38가구 규모 공동주택, 시행사 공사 중단으로 분양보증 사고 발생 후 분양대금 환급 완료
· HUG는 2022년부터 채권 회수를 위해 매각을 추진했으나 반복 무산
· 건물 공정률 98%, 매수자는 잔여 공사·사용승인 절차·추가 비용 부담 필요
· 제주공항·함덕해수욕장 접근성은 양호하나 조천읍은 주거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사진: 조선비즈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주시 조천읍 조천 레이크샤이어를 9월 28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온비드에서 다시 공매에 부치며, 이번 입찰가격은 46억원으로 2024년 공매 때의 115억6995만원보다 69억6995만원(약 60%) 낮은 수준이다. 개찰은 30일 오전 10시이며 이 사업장은 38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시행사의 공사 중단 이후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해 HUG가 계약자에게 분양대금을 돌려준 곳이다. HUG는 환급 이후 채권을 회수하려고 2022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건물 공정률은 98%로 알려져 매수자가 입주나 분양을 진행하려면 남은 공사와 사용승인 절차, 추가 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단지는 제주국제공항과 가깝고 함덕해수욕장 접근성이 좋으며 조천초·중학교와 함덕고가 인근에 있지만, 제주도청 인근 신도심이나 제주시청 인근 구도심과 달리 조천읍은 주거 수요가 비교적 적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배경
분양보증 사고 사업장은 HUG가 계약자 피해를 먼저 막은 뒤 채권 회수를 위해 매각 절차를 밟는다. 공정률이 높은데도 매수자를 찾지 못하는 사례는 입지 수요와 잔여 공사 부담이 함께 작용한 결과다. 조천 레이크샤이어는 2022년부터 매각이 추진돼 온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장기 미매각 사업장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경공매로 나온 준공 직전 사업장은 표면 가격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 잔여 공사비와 사용승인까지의 기간, 미납 공과금과 유치권 여부를 확인해야 실제 인수 비용이 나온다. 제주 안에서도 조천읍은 관광 수요는 있지만 상주 주거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준공 후 임대나 분양 계획을 세울 때 배후 수요를 먼저 따져봐야 하며, 온비드 공고문의 명도 조건과 권리 분석도 입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분양보증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되나요?
- HUG가 계약자에게 납부한 분양대금을 돌려주거나 공사를 이어받아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보증 책임을 이행합니다. 조천 레이크샤이어는 분양대금 환급이 이뤄진 사업장이며, HUG는 이후 채권 회수를 위해 사업장 매각을 추진해 왔습니다.
- Q. 입찰가격이 왜 이렇게 내려갔나요?
- 2022년부터 매각이 반복해서 무산되면서 가격이 조정됐습니다. 2024년 공매 첫 입찰가 115억6995만원과 비교하면 이번 46억원은 약 60% 낮습니다. 다만 재공매 과정에서 가격이 다시 오른 적도 있어 일방적으로 내려오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 Q. 공정률 98%면 바로 입주할 수 있나요?
- 아닙니다. 남은 공사를 마치고 사용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매수자는 잔여 공사비와 인허가에 드는 추가 비용, 소요 기간을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 Q. 입지 조건은 어떤가요?
- 제주국제공항과 가깝고 함덕해수욕장 등 관광지 접근성이 좋으며 조천초·중학교와 함덕고가 인근에 있습니다. 다만 제주도청 인근 신도심이나 제주시청 인근 구도심과 달리 조천읍은 상주 주거 수요가 비교적 적다는 점이 한계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