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아파트 입주 1만가구 턱걸이…지방은 연중 최저
· 수도권은 6936가구로 23.5%, 지방은 3248가구로 42.4% 줄어 지방은 올해 최저치다
· 서울 입주 물량 3478가구 중 서초구 디에이치방배가 3064가구로 88%를 차지한다
· 경기는 5개 단지 3332가구, 인천은 부평구 126가구 한 곳에 그친다
· 디에이치방배는 분양가상한제 단지지만 실거주 의무 대상에서 제외됐다
·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로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20%포인트가 가산된다
· 4개 은행이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에 각각 1000억원 한도를 배정했다
사진: 아시아경제부동산 정보업체 직방 집계에 따르면 2026년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84가구로 전달 1만4701가구보다 30.7%,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2% 줄어 지방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6936가구, 지방 3248가구로 수도권은 23.5%, 지방은 42.4% 감소하며, 지방 입주는 10월 8083가구로 회복돼 9월이 바닥이다. 서울에서는 3478가구가 입주하는데 서초구 디에이치방배 3064가구가 88%를 차지하고, 경기는 부천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 1045가구 등 5개 단지 3332가구, 인천은 부평구 126가구 한 곳뿐이다.
디에이치방배는 분양가상한제 단지지만 분양가가 정부 산정 주변 시세보다 높아 실거주 의무 대상에서 빠졌고 조합원 물량도 임대가 가능해, 3000가구 넘는 단지의 전월세 매물이 한꺼번에 풀릴 여지가 있다. 서초구는 조정대상지역이라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으려면 2년 거주가 필요하지만 먼저 전세를 놓고 나중에 입주해도 요건을 채울 수 있는 반면,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로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포인트, 3주택 이상은 30%포인트가 더해진다. 잔금대출은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이 각각 1000억원 한도를 배정했고 우리은행도 비슷한 규모를 검토 중이며, 정부는 8월 13일 금융대책에서 집단대출을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분리했다.
배경
입주 물량은 전월세 시세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선행 지표다. 정부가 8·13 대책에서 집단대출을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분리하면서 잔금대출 여건이 달라졌고,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까지 겹쳐 입주 단지의 매물 출회 양상이 예년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은 특히 한 단지가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해 지역별 편차가 크다.
시장에 주는 의미
9월 입주 예정 단지 인근에서 전월세를 구한다면 디에이치방배가 있는 서초구,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이 들어서는 부천, 창원센트럴아이파크가 입주하는 창원 일대에서 일시적으로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다만 10월 지방 입주가 8083가구로 회복되고 10~12월 전국 월평균 약 1만4700가구가 예정돼 있어 9월이 물량 바닥이라는 점을 감안해 계약 시점을 잡아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 Q. 9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얼마나 되나요?
-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 집계 기준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84가구입니다. 지난달 1만4701가구보다 30.7%,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2% 적습니다. 수도권 6936가구, 지방 3248가구로 지방 물량은 올해 들어 가장 적습니다.
- Q. 입주 물량이 줄면 전월세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 일반적으로 입주 물량이 줄면 신규 전월세 매물 공급이 감소해 임대료 상승 압력이 커집니다. 다만 서초구 디에이치방배처럼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한 번에 입주하는 지역에서는 단기간에 전월세 매물이 몰려 주변 시세에 반대 방향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Q. 디에이치방배는 왜 실거주 의무가 없나요?
-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이지만 분양가격이 정부가 산정한 주변 주택가격보다 높게 책정돼 실거주 의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조합원 물량도 임대가 가능해 수분양자들이 잔금을 치르기 위해 초기에 전월세를 놓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 Q. 입주를 앞둔 다주택자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 5월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돼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포인트, 3주택 이상은 30%포인트가 더해지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받을 수 없습니다. 잔금대출은 정부가 8월 13일 금융대책에서 집단대출을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분리해 별도로 다루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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