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수 5년만에 최대… 서울 아파트 평균값 첫 16억 넘어
· 2022년 상반기 6370건에서 지난해 1만368건으로 회복 후 증가세 지속
·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6억739만원으로 첫 16억원 돌파
· 지난해 12월 15억원 돌파 이후 8개월 만에 1억원 추가 상승
·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 7억1178만원, 7월 처음 7억원 돌파 뒤 상승 지속
· 8월 매매 상승률 상위는 중랑 2.25%·성북 2.08%·노원 1.95%로 모두 중저가 지역
·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올해 들어 11.6% 감소(2만3060건→2만402건)
사진: 동아일보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경기 아파트를 사들인 건수는 1만5149건으로 2021년 상반기 1만9641건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수는 2022년 상반기 6370건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1만368건으로 1만 건을 회복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KB부동산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739만원으로 집계돼 처음 16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5억810만원으로 15억원을 돌파한 지 8개월 만이며,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도 7월 7억458만원에 이어 8월 7억1178만원을 기록했다.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14%로 전월 1.05%보다 확대됐고, 구별로는 중랑 2.25%, 성북 2.08%, 노원 1.95%, 종로 1.94%, 강서 1.86%, 구로 1.81% 순이었다. 전세는 전월 1.34%보다 낮은 1.1% 올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아실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올해 1월 2만3060건에서 2만402건으로 11.6% 줄었다.
배경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평균 15억원을 넘어선 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대출 규제 강화 이후 고가 단지보다 15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의 오름폭이 커지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전세 매물까지 줄면서 서울 안에서 주거를 해결하기 어려워진 수요가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양상이 통계로 확인된 것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서울 전세 만기를 앞둔 실수요자라면 재계약 비용과 경기권 매수 비용을 함께 계산해 볼 시점이다. 중랑·성북·노원 등 상승률 상위 지역은 이미 오름세가 진행돼 추격 매수 부담이 커진 반면, 경기 남부와 서울 접경지는 통근 시간과 가격을 맞바꾸는 선택지가 된다. 다만 전세 매물이 11.6% 줄어든 상태라 전세 만기 3~6개월 전부터 대안을 확보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수가 왜 늘었나요?
- 서울 매매가와 전월세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서울 안에서 감당 가능한 매물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전세 재계약 부담이 커진 세입자가 경기 지역 매수로 방향을 트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Q.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6억원은 어떤 의미인가요?
- KB부동산 조사 기준 8월 16억739만원으로 처음 16억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5억810만원을 기록한 지 8개월 만에 1억원가량 오른 것으로, 상승 속도가 빨라졌음을 보여줍니다.
- Q. 어느 자치구가 가장 많이 올랐나요?
- 8월 기준 중랑구가 2.25%로 가장 높았고 성북 2.08%, 노원 1.95%, 종로 1.94%, 강서 1.86%, 구로 1.81% 순입니다. 모두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 Q. 서울 전세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 8월 전세가격은 전월 1.34%보다 낮은 1.1% 올라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높습니다. 아실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올해 1월 2만3060건에서 2만402건으로 11.6%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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