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 84㎡ 분양가 1년 반 새 9430만원↑…공공택지 4곳 모두 상승, 기본형건축비 4.07% 인상
원문 보기 · newsis.com· 김포 풍무역세권 6100만원·평택 고덕 5750만원·인천 검단 3630만원 상승
· 8월 건설공사비지수 138.74, 전년 대비 5.98% 상승
· 기본형건축비 ㎡당 232만8000원으로 4.07% 인상
·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 약 6287만원, 5년 새 2배
· 10월 분양가격 전망지수 114.3, 5.5포인트 상승
사진: 뉴시스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인 고양창릉, 김포 풍무역세권,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올해 공급된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모두 지난해 공급 단지보다 높았고 창릉은 9430만원 올랐다. 고양창릉 S4블록은 올해 7월 최고 분양가 8억6719만원으로 지난해 1월 S5블록 7억7289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높았다. 김포 풍무역세권 호반써밋 풍무III도 7억6250만원으로 지난해 10월 공급 단지보다 6100만원 올랐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5750만원, 인천 검단신도시는 3630만원 상승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도 공급 시점에 따라 같은 면적 분양가가 수천만원씩 벌어진 셈이다. 분양가상한제는 택지비·기본형건축비·가산비를 토대로 가격을 정하기 때문에 땅값과 건축비가 오르면 상한도 높아진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8.74로 1년 전보다 5.98% 올랐다. 국토교통부도 지난달 상한제 주택의 기본형건축비를 ㎡당 223만7000원에서 232만8000원으로 4.07% 인상했다. HUG 집계로 9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6287만원으로 5년 전의 두 배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13%에 그쳐 분양가가 기존 집값보다 훨씬 빠르게 올랐다. 상한제로 가격을 억누르면 원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사업성이 떨어지고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10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14.3으로 전월보다 5.5포인트 상승해 추가 인상 전망이 우세했다. 전문가들은 신축 분양가가 인근 기존 아파트의 호가 기준이 돼 주변 시세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배경
공공택지는 분양가상한제로 시세보다 싸게 공급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상한제 가격은 택지비와 기본형건축비를 바탕으로 정해져 공사비가 오르면 함께 오른다. 건설공사비지수와 기본형건축비가 동시에 오르면서 같은 지구 안에서도 공급 시점에 따라 수천만원 차이가 나고 있다. 서울 민간 분양가는 5년 새 두 배가 됐다.
시장에 주는 의미
공공택지 청약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라면 같은 지구의 이전 블록 분양가와 비교해 상승폭을 확인해야 한다. 공사비와 기본형건축비가 오르는 흐름이라 다음 블록 분양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분양가가 인근 구축 호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변 기존 아파트 매수 시기도 함께 따져 봐야 한다. 자금 계획은 최고 분양가 기준으로 세워 두는 편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공공택지 분양가는 얼마나 올랐나요?
- 고양창릉 84㎡ 최고 분양가가 9430만원, 김포 풍무역세권 6100만원, 평택 고덕 5750만원, 인천 검단 3630만원 올랐습니다.
- Q. 분양가상한제인데 왜 오르나요?
- 상한제는 택지비·기본형건축비·가산비로 가격을 산정해 땅값과 공사비가 오르면 상한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Q. 기본형건축비는 얼마나 올랐나요?
-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당 223만7000원에서 232만8000원으로 4.07% 인상했습니다.
- Q.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나요?
- 주택산업연구원의 10월 분양가격 전망지수가 114.3으로 기준선 100을 넘어 상승을 예상하는 사업자가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