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익비치 84㎡ 조합원 분담금 8억5500만원…99층 특별건축 대신 가구 수 유지, 지방 재건축 사업성 한계
원문 보기 · hankyung.com· 조합원 분담금은 8억5500만원대로 추산됐다.
· 최고 99층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 대상지지만 기존 가구 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 8월 비수도권 미분양은 4만9998가구로 수도권의 2.6배다.
· 강원도 30년 이상 아파트는 7만9155가구로 전체의 20.01%다.
· 강원도 노후 단지 중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곳은 7% 수준으로 분석됐다.
사진: 한국경제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재건축조합이 최근 조합원에게 알린 예상 분양가에 따르면 전용 84㎡ 조합원 분양가는 18억7600만원, 조합원이 낼 분담금은 8억5500만원대로 추산됐다. 1979년 준공한 이 단지는 광안리해수욕장과 가까워 재건축 뒤 바다 조망 랜드마크로 거론돼 왔다.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고 99층까지 지을 수 있지만, 조합은 공사 지연과 분담금을 고려해 기존 가구 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방 재건축의 걸림돌은 미분양이다. 국토교통부 집계로 8월 비수도권 미분양은 4만9998가구로 수도권 1만9136가구의 2.6배다. 공사비 상승분을 일반분양 수입으로 메우기 어려워 결국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강원연구원은 강원도 내 30년 이상 아파트가 7만9155가구로 20.01%이고, 이 가운데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단지는 7%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배경
공사비 상승으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분담금도 오르고 있지만, 지방은 일반분양 수요가 약해 같은 공사비 상승이 고스란히 조합원 몫으로 넘어간다. 광안리 바다 조망과 99층 특례까지 갖춘 삼익비치조차 초고층 대신 가구 수 유지를 택했다는 점이 지방 정비사업의 현실을 보여준다. 미분양 해소가 선행 조건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지방 노후 아파트 보유자나 재건축 기대 매수를 검토하는 사람은 조합이 제시하는 예상 분담금과 일반분양 가구 수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거나 지역 미분양이 많으면 분담금이 더 오를 수 있다. 부산 수영구처럼 입지가 좋은 곳도 사업 방식이 바뀌고 있어, 초고층·특별건축 같은 개발 기대보다 실제 관리처분 계획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삼익비치 분담금은 얼마인가요?
- 조합이 알린 예상 분양가 기준 전용 84㎡ 조합원 분양가는 18억7600만원, 분담금은 8억5500만원대로 추산됩니다.
- Q. 99층 개발은 무산됐나요?
-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고 99층까지 가능하지만, 조합은 공사 지연과 분담금 부담을 고려해 기존 가구 수를 유지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 Q. 지방 재건축 분담금이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 비수도권 미분양이 4만9998가구에 달해 일반분양가를 높여 공사비를 메우기 어렵기 때문에 조합원 부담이 커집니다.
- Q. 강원도 노후 아파트 재건축 여건은 어떤가요?
- 강원연구원 분석으로 30년 이상 아파트가 7만9155가구로 20.01%지만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단지는 7%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