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 강원 거래심리 위축 우려 - 강원도민일보
· 공공택지 후보지 발표~착공 기간 68개월→37개월 단축
· 월세 세액공제 대상 월세액 한도 연 1000만원→1200만원 확대
· 15~34세 청년은 2027~2029년 소득구간과 무관하게 공제율 17% 적용
· 총급여 7000만원 청년 기준 공제액 150만원→204만원(54만원 증가)
· 강원도 청년월세 지원 18개 시군 3676명·사업비 88억2200만원
· 2024년 도내 1인가구 27만7109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39.4%
· 준공 후 미분양 해소·지역 맞춤형 활성화 정책 병행 필요 지적
사진: 강원도민일보정부가 수도권에 23만호 이상을 추가 공급하고 월세 세액공제 한도를 연 1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늘리기로 하면서, 강원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수요가 수도권으로 회귀해 도내 거래심리와 투자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신규택지 10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23만호+α를 공급하고, 공공택지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도 68개월에서 37개월로 줄인다. 2026년 세제개편안이 확정되면 15~34세 청년은 2027~2029년 소득구간과 관계없이 17% 공제율을 적용받아, 총급여 7000만원 청년이 월 100만원씩 낼 경우 공제액이 150만원에서 204만원으로 늘어난다.
강원도의 올해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18개 시군 3676명 대상 88억2200만원 규모이며, 2024년 도내 1인가구는 27만7109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39.4%를 차지했다. 이청용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원도회장은 이번 대책이 강원 아파트 가격을 곧바로 끌어내리기보다 거래심리와 투자수요를 위축시키는 간접 영향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며, 준공 후 미분양 해소와 청년·귀촌 수요 유입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경
정부의 주택 대책은 수도권 집값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방 시장에는 반대 방향의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강원은 춘천·원주·강릉 등 주요 도시의 1인가구 비중이 40% 안팎으로 임대차 수요 비중이 크고, 준공 후 미분양이 누적된 상태여서 수도권 공급 확대의 파급을 특히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강원에서 주택 매수를 고려한다면 수도권 대책 발표 직후 몇 달간은 거래가 위축될 가능성을 감안해 협상 여지를 넓게 잡을 수 있다. 임차인이라면 2027년부터 청년 공제율이 17%로 일원화되는 만큼 월세 계약서와 이체 내역을 갖춰 세액공제 요건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실익이 크다. 준공 후 미분양 단지는 할인 조건과 함께 관리비·입주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 Q. 수도권 공급 확대가 강원 집값을 바로 떨어뜨리나요?
- 현지 업계는 가격에 즉각적인 충격을 주기보다 거래심리와 투자수요를 먼저 위축시키는 간접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봅니다. 강원은 수도권과 직접 비교 수요가 제한적이고 지역 내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 Q. 월세 세액공제 확대는 강원 청년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나요?
- 총급여 7000만원인 청년이 월 100만원씩 낼 경우 공제액이 150만원에서 204만원으로 54만원 늘어납니다. 도내 1인가구 비중이 39.4%에 이르는 만큼 체감 대상은 넓은 편입니다.
- Q. 강원도 자체 청년 주거지원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올해 청년월세 지원사업이 18개 시군 3676명 대상, 사업비 88억2200만원 규모로 운영됩니다. 부모와 따로 사는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합니다.
- Q. 강원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부담은 무엇인가요?
- 준공 후 미분양입니다. 현지 업계는 수도권에 공급과 금융지원이 집중되면 지방과 수도권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며 미분양 해소책과 청년·귀촌 수요 유입 정책의 병행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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