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구 59㎡ 한 주 1.65% 급등…비규제 병점구도 상승률 1위
· 비규제지역 전용 59㎡는 병점구가 0.60%로 1위, 수원 권선·광주시가 뒤를 이음
· 전용 84㎡도 동탄구 0.49%, 병점구 0.27%로 규제·비규제 각각 1위
· 동탄역센트럴상록 전용 59㎡ 5월 말 9억5000만원에서 6월 말 11억9000만원
·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59㎡ 7억원에서 2주 만에 7억8000만원으로 상승
· 강화군·이천시·가평군 등 수도권 외곽은 하락세 지속
· 삼성전자 사내대출 최대 5억원·연 1.5%가 경기 남부 매수 변수로 부상
사진: 조선비즈부동산R114 집계에서 지난달 28일 기준 경기 화성 동탄구가 수도권 규제지역 전용 59㎡ 시세를 한 주 새 1.65% 끌어올려 1위에 오르고, 인접한 비규제지역 병점구도 0.60%로 1위를 기록했다. 전용 84㎡에서도 동탄구가 0.49%로 규제지역 1위, 병점구가 0.27%로 비규제지역 1위를 차지했다. 동탄구 전용 59㎡의 가구당 평균 시세는 한 주 만에 1179만원 올랐고 수원 영통구가 0.80%, 의왕시가 0.55%로 뒤를 이었다.
실거래에서도 동탄구 청계동 동탄역호반써밋 전용 59㎡가 지난달 10억3000만원, 영천동 동탄역센트럴상록 전용 59㎡가 5월 말 9억5000만원에서 6월 말 11억9000만원까지 올랐다.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59㎡는 지난달 8일 7억원에서 22일 7억8000만원으로, 같은 단지 전용 84㎡는 9억2500만원으로 손바뀜했다. 성남 분당구는 가구당 평균 530만원 올라 상승액은 가장 컸지만 상승률은 0.32%에 그쳤다.
반면 강화군 -0.17%, 이천시 -0.14%, 가평군 -0.10% 등 수도권 외곽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온도 차를 보였다. 이달 시행된 삼성전자 사내 주택자금 대출은 무주택 임직원에게 최대 5억원을 연 1.5%로 빌려주며 수도권에서는 매매가 25억원 이하이면서 전용 85㎡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화성사업장과 가까운 두 지역에 10억원 이하 실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경
정부가 수도권 규제지역을 확대하면서 규제 경계 바로 밖 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화성 동탄구와 병점구는 행정구역이 붙어 있으면서 규제 여부만 다른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무주택 임직원에게 연 1.5% 사내대출을 시행하면서 화성사업장 인근 매수 여력이 커졌다. 대출 규제로 자금줄이 좁아진 시장에서 사내대출은 예외적인 저리 자금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동탄·병점 매수를 검토한다면 사내대출 대상 조건인 25억원 이하·전용 85㎡ 이하 구간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 특히 10억원 이하 단지에서 실거래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 호가와 직전 실거래가의 격차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규제지역인 동탄은 대출 한도와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만 병점은 그렇지 않아 자금 계획이 달라진다. 다만 풍선효과로 오른 지역은 규제가 확대되면 상승폭이 빠르게 꺾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Q. 규제지역인데도 왜 상승률 1위인가요?
- 동탄은 규제지역 지정 뒤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삼성전자 사내대출 등 추가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며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10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 Q. 병점구는 어떤 지역인가요?
- 경기 화성시의 비규제지역으로 동탄구와 바로 맞닿아 있습니다. 동탄의 상승세가 규제를 피해 인접 지역으로 번지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전용 59㎡와 84㎡ 모두에서 나타났습니다.
- Q. 삼성전자 사내대출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 무주택 임직원에게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줍니다. 수도권에서는 매매가 25억원 이하이면서 전용 85㎡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어서 동탄·병점의 59㎡·84㎡가 조건에 들어맞습니다.
- Q. 수도권 전체가 오르고 있나요?
- 아닙니다. 강화군(-0.17%), 이천시(-0.14%), 가평군(-0.10%) 등 외곽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격차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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