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2년 새 61조3000억원 순유출…100위 밖 건설사 본PF 잔액 90.2% 급감
원문 보기 · newsis.com· 순유출 61조3000억원(건산연)
· 상위 100위 건설사 본PF 잔액 7조9000억→15조7000억원
· 100위 밖 건설사 본PF 잔액 6조1000억→5000억원, 90.2% 감소
· HUG 공적 PF 보증 64.9%가 시공능력 1~40위, 65%가 수도권
· 중소·중견 건설사 주택공급 2022년 대비 29.3% 감소
· 정부, 2028년까지 중소·중견 대상 PF 보증 86조원 공급 계획
사진: 뉴시스한국건설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금융권이 회수한 부동산 PF 자금은 202조8000억원인 반면 신규 공급은 141조5000억원에 그쳐 61조3000억원이 순유출됐다. PF 시장은 2022년 9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사업성 평가가 강화되고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이 이어지며 크게 위축됐다. 한국신용평가가 증권·캐피털 51개사의 PF 사업장 약 3600곳을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 상위 100위권 건설사의 아파트 본PF 잔액은 7조9000억원에서 15조7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100위 밖 건설사의 본PF 잔액은 같은 기간 6조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90.2% 줄었다. 사업 초기 브릿지론 확보가 어려워지면 토지 매입과 인허가부터 막혀 신규 주택사업에 나서는 것조차 쉽지 않다. HUG의 공적 PF 보증도 202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시공능력 1~40위에 64.9%(15조4280억원)가 몰렸고 100위 밖 몫은 11.5%였다.
지역별로도 공적 PF 보증의 65%가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사업장에 집중됐다. 중소·중견 건설사의 주택공급 실적은 2022년 7만7854가구에서 올해 5만5019가구로 29.3% 감소했다. 국토부 통계로 올해 1~7월 전국 인허가는 14만2328가구로 전년보다 약 8% 줄었고 2022년보다는 51.9% 적다.
정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2028년까지 중소·중견 건설사에 86조원 PF 보증을 공급하고 건축공사비 플러스 보증 한도를 5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나경연 건산연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은 대책의 성패가 보증 규모가 아니라 지원 자금이 실제 PF 대출과 착공·준공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배경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 시장은 사업성 심사 강화와 부실 사업장 정리로 위축됐다. 남은 자금은 대형 건설사와 수도권 우량 사업장으로 몰렸다. 비아파트 공급을 맡는 중소·중견 건설사는 브릿지론 단계부터 막히는 상황이다. 인허가가 2022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도 이 흐름과 맞물려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중소·중견 건설사 사업장은 자금 조달이 막히면 착공이 늦어질 수 있으니 분양을 검토한다면 시공사와 PF 보증 여부를 확인하라. 지방 사업장일수록 자금 경색 영향이 크다. 정부의 86조원 보증이 실제 대출과 착공으로 이어지는지가 공급 회복의 관건이다. 인허가와 착공 통계를 함께 지켜보라.
자주 묻는 질문
- Q. PF 자금은 얼마나 빠져나갔나요?
- 건산연 보고서 기준 2024년 2분기~2026년 1분기 회수 202조8000억원, 신규 공급 141조5000억원으로 61조3000억원이 순유출됐습니다.
- Q. 어떤 건설사가 가장 타격을 받았나요?
- 시공능력 100위 밖 건설사의 본PF 잔액이 6조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90.2% 줄었습니다.
- Q. 공적 보증은 고르게 나갔나요?
- HUG 공적 PF 보증의 64.9%가 시공능력 1~40위에, 65%가 수도권에 몰렸고 100위 밖 몫은 11.5%였습니다.
- Q. 정부 대책은 무엇인가요?
- 8·13 공급대책에서 2028년까지 중소·중견 건설사에 86조원 PF 보증을 공급하고 건축공사비 플러스 보증 한도를 5조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