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합건물 임의경매 매수인 34.9%가 30대…1~9월 520명으로 40·50대 앞질러
원문 보기 · biz.chosun.com· 40대 314명(21.1%), 50대 302명(20.3%)
· 서울·경기 30대 매수인 2020년 919명→지난해 1929명, 올해 9월까지 1595명
· 서울·경기 전체로는 40대 26.6%·50대 26.2%·30대 23.3%
· 서울 30대 매수 최다 관악구 111명(21.3%)
· 경기 최다 수원 권선구 77명, 평택·남양주 각 72명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임의경매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집합건물 임의경매 매수인 1490명 가운데 30대가 520명(34.9%)으로 40대 314명(21.1%)과 50대 302명(20.3%)을 앞질렀다. 서울·경기를 합친 30대 매수인은 2020년 919명에서 2024년 1729명, 지난해 1929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 1595명으로 지난해 연간의 82.7%에 이르렀다. 다만 서울·경기 전체 1~9월 매수인 6840명 중에선 40대 26.6%, 50대 26.2%, 30대 23.3% 순이어서 30대 우위는 서울에 한정된다.
서울에서 30대 매수인이 가장 많은 곳은 관악구 111명으로 서울 30대 매수인의 21.3%였고 송파구 36명, 구로·노원·동대문구 각 25명이 뒤를 이었다. 경기에서는 수원시 권선구 77명, 평택시·남양주시 각 72명, 김포시 61명, 시흥시 57명 순이었다. 지지옥션은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논의로 투자 수요가 줄면서 경매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바뀌고, 싸게 집을 사려는 30대 유입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집합건물에는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과 다세대주택도 포함돼 30대가 산 물건의 유형은 다양할 수 있다.
배경
서울 아파트값이 장기간 오르고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일반 매매로 집을 사기 어려워진 30대가 늘었다. 경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과거 경매 시장의 주 수요층은 투자 목적의 40·50대였다. 이번 등기 통계는 서울에서 그 구도가 바뀌었음을 보여 준다.
시장에 주는 의미
경매로 내 집 마련을 검토하는 실수요자는 임의경매 물건의 권리관계와 명도 절차를 먼저 공부해야 한다. 집합건물에는 오피스텔·다세대도 포함되므로 물건 유형별 시세와 대출 가능 여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관악·구로·노원처럼 30대 매수가 몰린 지역은 경쟁이 붙어 낙찰가가 오를 수 있다. 경기는 여전히 40·50대가 주 수요층이라는 점도 지역 선택에 참고할 만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서울 경매 시장에서 30대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 법원 등기정보광장 기준 올해 1~9월 서울 집합건물 임의경매 매수인 1490명 중 30대가 520명으로 34.9%를 차지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습니다.
- Q. 경기까지 포함해도 30대가 가장 많나요?
- 아닙니다. 서울·경기 전체 매수인 6840명 중에서는 40대 26.6%, 50대 26.2%, 30대 23.3% 순으로 40·50대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 Q. 30대 매수인이 많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 서울은 관악구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36명, 구로·노원·동대문구 각 25명 순이었으며, 경기는 수원 권선구 77명이 최다였습니다.
- Q. 30대가 경매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지지옥션은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논의로 투자 수요가 줄고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바뀌면서 싸게 집을 마련하려는 30대 유입이 늘었다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