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들의 세상…월 2000만원 이상 월세 올해만 28건
· 자치구별로는 용산구 12건, 광진구 10건, 성동구 4건, 강남구·서초구 각 1건 순이다.
· 올해 최고액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의 보증금 3억원·월세 4000만원 계약이다.
·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포레스트 전용 200㎡는 지난 6월 월세 3200만원에 거래됐다.
·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 전용 213㎡는 보증금 5억원에 월세 2700만원으로 계약됐다.
· 월세 1000만원 이상 계약은 올해 상반기 1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늘었다.
·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9만2000원으로 역대 최고이며 1년 전보다 11.9% 올랐다.
· 전세대출 규제로 보증금 조달이 줄면서 부족분이 월세로 전환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뉴시스올해 들어 8월 3일까지 월세 2000만원 이상 서울 아파트 계약이 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의 두 배로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진구 10건, 성동구 4건,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 1건이었다. 올해 최고액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로 지난 3월 보증금 3억원에 월세 4000만원으로 계약됐다.
2~5위는 모두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포레스트가 차지했고, 전용 200㎡가 지난 6월 3200만원에 거래됐다. 6~9위는 지난해 9월 입주한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으로 전용 213㎡가 3월 보증금 5억원에 월세 2700만원에 계약됐으며, 10위는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청담101 2차의 2월 계약 2500만원이다. 월세 1000만원 이상 고액 계약도 올해 상반기 1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건보다 43건(47.3%)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6월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1.15%였고 평균 월세는 159만2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1년 전보다 11.9% 올랐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전세대출 규제로 조달 가능한 보증금이 줄어 부족분이 월세로 전환되고 실거주 의무로 전월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경
전세대출 한도 축소와 실거주 의무 확대가 겹치면서 서울 임대차 시장은 2년째 전세에서 월세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초고가 월세는 그 흐름이 가장 먼저 수치로 드러나는 구간으로, 보증금을 낮추고 월 지급액을 높이는 계약 구조가 상위 시장에서 표준이 되고 있다. 용산 한남·서빙고, 성동 성수, 광진 광장은 최근 5년간 신축 고급 단지가 잇달아 입주한 지역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월세 2000만원짜리 계약 28건 자체보다, 평균 월세가 159만2000원으로 1년 새 11.9% 오른 사실이 일반 세입자에게 중요하다. 전세 보증금을 예전만큼 대출로 채우지 못하는 구조가 굳어지면 반전세와 월세 전환 요구는 중저가 구간으로 계속 내려온다.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라면 전세 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돌릴 때 적용되는 전월세전환율을 미리 계산해 두고, 보유세 개편으로 집주인의 실거주 전환이 늘어나는 강북 중고가 단지에서는 재계약 협의를 만기 3~4개월 전으로 앞당기는 것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 Q.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월세는 얼마인가요?
- 올해 최고액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로 지난 3월 보증금 3억원에 월세 4000만원으로 계약됐습니다.
- Q. 고액 월세는 어느 지역에 몰려 있나요?
- 월세 2000만원 이상 계약 28건 중 용산구가 12건, 광진구 10건, 성동구 4건으로 한강변 고급 단지가 밀집한 세 곳에 집중돼 있습니다.
- Q.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얼마인가요?
- 한국부동산원 기준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9만2000원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1년 전보다 11.9% 올랐습니다.
- Q. 월세가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전세대출 규제로 조달 가능한 보증금 규모가 줄어 부족분이 월세로 전환되고, 실거주 의무로 전월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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