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준공업지역 2만7천가구 속도…13일 전후 주택공급대책(종합)
· 국토부 우선순위는 서울 준공업지역 32곳에서 추진 중인 약 2만7000가구의 공급 속도 제고다.
· 서울 준공업지역은 총 19.97㎢로 시 면적의 3.3%이며 서남권에 81.9%(16.35㎢)가 집중돼 있다.
· 서울시는 2024년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상한 용적률을 250% 이하에서 최대 400%로 상향했다.
· 서울시는 산업시설 연면적 확보 기준을 50%에서 30%로 낮춰달라 요청했으나 국토부는 검토 단계다.
·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으로 강남3구 포함 서울 도심에 2만가구+α 공급이 검토되고 있다.
· 공모 접수 44곳의 예상 물량은 약 6만가구였으나 심의에서 부적합지가 빠져 2만가구+α로 줄었다.
· 국토부는 9·7대책의 수도권 135만가구 착공 목표 달성 신뢰 회복이 이번 대책의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정부가 8월 13일 전후 발표할 주택 공급대책의 무게중심은 신규 목표 상향이 아니라 이미 계획된 물량의 실행 속도에 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준공업지역에서 정비사업과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약 2만7000가구를 차질 없이 공급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서울의 준공업지역은 총 19.97㎢로 시 면적의 3.3%이며, 영등포구가 5.02㎢로 가장 넓고 구로구 4.19㎢, 금천구 4.13㎢, 강서구 2.92㎢ 순이다.
서남권 16.35㎢에 전체의 81.9%가 몰려 있다. 서울시는 2024년 제도 개선으로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 지구단위계획을 세울 경우 상한 용적률을 250% 이하에서 최대 400%까지 높였고, 현재 32곳에서 2만7000가구가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산업혁신구역의 산업시설 연면적 확보 기준을 현행 50% 이상에서 30%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했으나 국토부는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추진 중인 2만7000가구는 개별 근거 법령에 따라 진행되고 있어 산업시설 규제 완화가 전제조건은 아니다. 정부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를 통해 강남3구를 포함한 서울 도심에 2만가구+α를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5월 마감된 주민 제안 공모에는 서울 16개 자치구 44곳이 접수돼 당초 약 6만가구가 예상됐지만, 심의에서 부적합 후보지가 빠지며 최종 물량은 2만가구+α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로 얼마를 더 공급하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본질은 아니다"라며 지난해 9·7대책의 수도권 135만가구 착공 목표에 대한 시장 신뢰 회복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배경
서울은 대규모 신규 택지를 찾기 어려워 2010년대 후반부터 준공업지역이 공급 카드로 반복해서 거론돼 왔다. 서울시가 2024년 용적률 상한을 400%로 올리며 사업성이 개선됐지만 산업시설 의무 확보 비율과 복잡한 용적률 산정 방식이 걸림돌로 남아 있었다. 정부의 9·7대책 수도권 135만가구 목표가 착공 부진으로 흔들리자, 이번에는 규제 완화보다 진행 중 사업의 병목 제거가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시장에 주는 의미
영등포·구로·금천의 준공업지역 인접 지역은 '신규 지정'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32곳의 인허가 단계를 확인하는 게 핵심이다. 지구단위계획이 이미 결정된 곳은 2~3년 내 착공이 가능하지만, 산업시설 비율 협의가 남은 곳은 일정이 더 밀린다.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예상 6만가구가 2만가구+α로 3분의 1 토막 난 만큼, 내 지역이 심의에서 빠졌는지 여부를 후보지 발표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 Q. 준공업지역은 서울 어디에 있나요?
- 영등포구 문래동·양평동, 구로·금천 일대, 성동구 성수동 등이 대표적이며 전체 19.97㎢ 중 81.9%가 서남권에 몰려 있습니다.
- Q. 준공업지역에 아파트를 얼마나 지을 수 있나요?
- 서울시가 2024년 제도를 고쳐 공동주택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상한 용적률을 기존 250% 이하에서 최대 400%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 Q. 이번 대책으로 신규 물량이 크게 늘어나나요?
- 국토부는 신규 물량 확대보다 기존 계획의 착공·입주 속도를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Q.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물량은 얼마나 되나요?
- 공모 접수 기준 약 6만가구가 예상됐지만 심의에서 부적합 후보지가 제외되며 최종 2만가구+α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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