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 매물 2만7590건, 1년 새 1만건 증가…세제개편안 뒤 두 달간 24% 급증
원문 보기 · mk.co.kr· 8월 3일 세제개편안 발표일 2만2182건과 비교하면 두 달 새 5408건, 약 24% 늘었다.
· 자치구별 현재 매물은 강남구 1만1682건, 서초구 9555건, 송파구 6353건이다.
· 8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은 3012건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 지정 이후 가장 적었다.
· 9월 28일 기준 강남구 -0.56%, 서초구 -0.33%, 송파구 -0.19%로 세 구 모두 하락했다.
· 용산구는 9월 넷째 주 -0.01%를 기록해 22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 장기보유공제율 축소와 장기거주 공제 한도 신설 등 세제개편 내용의 수정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다.
사진: 매일경제부동산 빅데이터 아실 집계에서 10월 1일 기준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매매 매물이 2만7590건으로 1년 전 1만7528건보다 1만62건 늘었고, 8·3 세제개편안 발표일과 비교해도 두 달 새 약 24% 증가했다. 강남구는 7392건에서 1만1682건으로 4290건 늘었고, 서초구는 6098건에서 9555건, 송파구는 4038건에서 6353건이 됐다. 세제 발표일인 8월 3일 이후 증가율은 서초구 25.2%, 송파구 24.6%, 강남구 23.6% 순이다.
매물은 쌓이지만 거래는 늘지 않아, 8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은 3012건으로 월간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9월 28일 기준 주간 변동률은 강남구 -0.56%, 서초구 -0.33%, 송파구 -0.19%였다. 서초구는 전주 -0.37%에서 낙폭이 줄었지만 강남구와 송파구는 전주 -0.42%, -0.14%보다 더 내렸다.
용산구도 9월 넷째 주 -0.01%로 4월 27일 이후 22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는 9월 첫째 주 -0.02%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 세제개편안 수정 가능성이 겹쳐 매수세가 붙지 않는 상황이다.
강남3구는 서울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낙폭이 커지면 서울 전체 상승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에서는 고령 장기보유자가 양도세 부담을 피하려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본다. 세제개편 방향에 따라 매도를 미룬 보유자도 있어 연말까지 매물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배경
정부는 2026년 8월 3일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며 장기보유공제율 축소와 장기거주 공제 한도 신설 등 실거주 중심의 양도세 개편 방향을 내놓았다. 그 뒤 강남권에서는 매물이 빠르게 늘었고 9월 들어 송파구부터 가격이 내리기 시작했다. 서울 전체로는 중저가 단지가 많은 외곽 지역이 상승을 이끌며 87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는 상태다. 강남3구와 외곽의 흐름이 엇갈리는 국면이 두 달째 계속되고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강남3구는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이 지역 낙폭이 커지면 서울 전체 상승률도 낮아질 수 있다. 매수 대기자는 매물 증가 속도와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반등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매도자는 국회 세제 논의에서 공제율 조정안이 바뀌는지 확인한 뒤 판단하는 편이 안전하다. 연말까지 추가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있어 호가 조정 폭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Q. 강남3구 매물은 얼마나 늘었나요?
- 아실 집계 기준 10월 1일 강남3구 아파트 매매 매물은 2만7590건입니다. 1년 전 1만7528건보다 1만62건 많고,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8월 3일 2만2182건과 비교하면 약 24% 늘었습니다.
- Q. 매물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업계에서는 고령 장기보유자 비중이 높은 강남권에서 양도세 부담을 줄이려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봅니다. 세제개편안의 장기보유공제 축소 방향이 매도 판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 Q. 거래도 함께 늘고 있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8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은 3012건으로 서울 전역 지정 이후 월간 최저였습니다. 세제 수정 가능성과 금리 부담으로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 Q. 강남3구 가격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 한국부동산원 9월 28일 기준 주간 변동률은 강남구 -0.56%, 서초구 -0.33%, 송파구 -0.19%입니다. 송파구는 9월 첫째 주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