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입임대 916호 공급해 연간 목표 넘겼지만 반지하·쪽방 우선공급은 59호, 6%뿐
원문 보기 · segye.com· 이 가운데 주거취약계층 우선공급은 59호로 전체의 6%다.
· 정부가 2023년 2월 제시한 취약계층 우선공급 목표 비중은 30%다.
· 서울의 우선공급 비중은 2022년 29%에서 지난해 8%, 올해 6%로 낮아졌다.
· 전국 매입임대 우선공급은 올해 8월까지 5442호 중 705호로 13%다.
· 전세임대 우선공급은 2022년 4826호에서 지난해 1만481호로 늘어 비중이 32%가 됐다.
· 매입·전세임대를 합쳐 최종 선정 후 공급을 기다리는 예비자는 7만8773가구다.
사진: 세계일보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일반유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은 916호로 연간 계획 760호를 넘었지만, 반지하·쪽방 등 주거취약계층 우선공급은 59호로 6%에 그쳤다. 정부는 2023년 2월 반지하 침수 참사 후속 대책에서 우선공급 비중을 30%로 높이겠다고 했다. 서울의 우선공급 비중은 2022년 29%에서 2023년 17%, 2024년 20%, 지난해 8%로 낮아졌다.
지난해 서울 공급 실적도 645호로 계획 630호를 웃돌았지만 취약계층 우선공급은 50호였다. 전국으로는 2022년 1만897호 중 1959호(18%)였고, 올해 8월까지는 5442호 중 705호(13%)다. 지난해 전국 공급은 8592호로 줄었고 우선공급도 1071호(12%)로 감소했다.
반면 전세임대의 취약계층 우선공급은 2022년 4826호에서 지난해 1만481호로 늘었고 비중도 13%에서 32%로 높아졌다. 최종 선정 뒤 공급을 기다리는 예비자는 매입임대 1만8325가구, 전세임대 6만448가구로 합계 7만8773가구다. 계약을 맺고도 입주를 기다리는 가구는 매입임대 4570가구, 전세임대 3만3720가구로 집계됐다. 허 의원은 전세임대를 활용하되 실제 주거상향 성과를 기준으로 공급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경
2022년 8월 서울 반지하 주택 침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뒤 정부는 2023년 2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임대 우선공급 확대를 대책으로 내놓았다. 매입임대는 LH 등이 기존 주택을 사들여 공급하는 방식이어서 도심 내 이주 수단으로 꼽힌다. 2026년 10월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 제출 자료로 연도별 우선공급 실적을 공개했다. 전체 공급량과 취약계층 몫이 따로 움직인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시장에 주는 의미
매입임대 공급량이 목표를 넘겨도 취약계층 배정이 줄면 반지하·쪽방 거주 가구의 이주는 늦어진다. 우선공급 대상 가구는 매입임대와 함께 비중이 32%까지 늘어난 전세임대 신청도 같이 검토해 볼 수 있다. 다만 예비자가 7만8773가구에 이르러 선정 뒤에도 대기가 길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우선공급 비중과 입주 대기 해소 방안을 보완하는지 국정감사 후속 조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주거취약계층 우선공급이란 무엇인가요?
- 반지하·쪽방 등 열악한 거처에 사는 가구에 매입임대나 전세임대 주택을 먼저 배정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2023년 2월 반지하 침수 참사 후속 대책에서 이 비중을 30%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Q. 올해 서울의 실제 우선공급 비중은 얼마인가요?
- 1~8월 서울 일반유형 매입임대 916호 가운데 59호로 6%입니다. 2022년 29%에서 2023년 17%, 2024년 20%, 지난해 8%를 거쳐 계속 낮아졌습니다.
- Q. 매입임대와 전세임대는 어떻게 다른가요?
- 매입임대는 LH 등 공공기관이 기존 주택을 사들여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전세임대는 입주자가 고른 민간주택에 공공기관이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다시 저렴하게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 Q. 입주 대기는 얼마나 되나요?
- 최종 선정 뒤 공급을 기다리는 예비자가 매입임대 1만8325가구, 전세임대 6만448가구입니다. 계약 후 입주 대기 가구도 각각 4570가구, 3만3720가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