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8년부터 3년간 매년 10만가구 착공…연 30조원 발주 로드맵 공개
· 올해 5만가구 14조9000억원, 내년 7만6000가구 25조7000억원으로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린다
· 8·13 공급 대책의 건설형 공공주택 착공 18만가구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다
· 3기 신도시와 서울 서초 서리풀 등 기존 공공택지 8만9000가구는 착공을 1~2년 앞당긴다
· 수도권 아파트 착공은 2023년 10만8000가구로 줄어 최근 10년 평균 18만5000가구를 밑돌았다
·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 2100가구는 내년 착공, 송파 위례 업무용지 999가구는 공모 중이다
· 서울 강서 3곳과 학교용지 복합사업 4곳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 이성훈 LH 사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2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진: 한국경제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0만가구, 약 30조원 규모의 주택 착공에 나서는 5개년 발주 계획을 2026년 8월 27일 LH경기남부지역본부 주택공급 간담회에서 공개했다. 올해 5만가구 14조9000억원, 내년 7만6000가구 25조7000억원을 시작으로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구조다. 정부가 8·13 공급 대책에서 건설형 공공주택 착공 물량을 18만가구까지 확대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택지 10만가구가 여기에 포함된다.
3기 신도시와 서울 서초 서리풀 등 기존 공공택지 8만9000가구의 착공 시기도 1~2년 앞당기기로 했다. 서울 강서 3곳과 학교용지 복합사업 선도사업 4곳은 올해 설계 공모와 내년 인허가를 거쳐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2030년까지 5년간 공공택지와 도심권, 신축 매입 등으로 연평균 12만가구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배경
정부는 8·13 공급 대책에서 건설형 공공주택 착공을 18만가구까지 늘리겠다고 밝혔고, LH는 그 실행 계획을 발주 로드맵 형태로 구체화했다. 민간 건설사들이 공사비와 PF 부담으로 신규 착공을 미루면서 공공이 물량을 떠안는 구조가 굳어지는 흐름이다. 건설업계는 간담회에서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적정 공사 기간과 공사비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장에 주는 의미
공공분양이나 공공임대를 기다리는 무주택자라면 2028년 이후 물량이 크게 늘어난다는 점을 청약 전략에 반영할 만하다. 다만 착공과 입주 사이에는 통상 3년 안팎이 걸리므로 당장의 전월세 수급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나 송파 위례 업무용지처럼 내년 착공이 예정된 도심 사업지는 상대적으로 입주 시점이 빨라 우선 관심 대상이다.
자주 묻는 질문
- Q. LH가 공개한 착공 물량은 얼마인가요?
-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0만가구씩, 약 30조원 규모입니다. 올해 5만가구(14조9000억원), 내년 7만6000가구(25조7000억원)를 거쳐 단계적으로 늘리는 계획입니다.
- Q. 왜 LH가 대규모 착공에 나서나요?
-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PF 불안, 규제 강화로 민간 주도 공급이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아파트 착공은 2023년 10만8000가구까지 줄었고 지난해에도 15만3000가구로 10년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 Q. 서울에서 착공되는 도심 사업은 어디인가요?
- 20년 가까이 방치됐던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 2100가구가 내년 착공하고, 송파구 위례 업무용지 999가구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공모가 진행 중입니다. 강서 3곳과 학교용지 복합사업 4곳은 2028년 착공 예정입니다.
- Q. 기존 공공택지 일정도 바뀌나요?
- 3기 신도시와 서울 서초 서리풀 등 기존 공공택지 8만9000가구의 착공 시기를 1~2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신규택지 10만가구도 건설형 공공주택 18만가구 확대 계획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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