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6% 올라 88주 연속 상승…강남3구만 하락, 중랑 0.42%·분당 0.79%
원문 보기 · view.asiae.co.kr· 강남·서초 10주, 송파 6주 연속 하락…25개구 중 하락은 강남3구뿐
· 용산구 0.03% 올라 3주 만에 반등
· 강북 14개구 평균 0.31% vs 강남 11개구 0.04%
· 중랑 0.42%·성북 0.41%·서대문 0.40%
· 분당 0.79%·군포 0.72%·동탄 0.66%, 동탄 누적 20.14%
· 서울 전세 누적 8.55%로 매매 누적 8.49% 추월
사진: 아시아경제한국부동산원의 10월 2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6% 올라 88주 연속 상승했고, 상승 폭은 2주 연속 커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매매가격이 내린 곳은 강남구(-0.35%), 서초구(-0.27%), 송파구(-0.21%) 세 곳뿐이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10주 연속, 송파구는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구는 압구정동·역삼동, 서초구는 반포동·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2주 연속 내렸던 용산구는 0.03% 오르며 3주 만에 반등했고 마포구(0.26%)와 성동구(0.12%)도 오름폭을 키웠다. 강북 14개구 평균 상승률은 0.31%로 강남 11개구 평균 0.04%를 크게 웃돌았다.
중랑구는 신내동·상봉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0.42% 올라 전주(0.21%)의 2배로 뛰었고 성북구 0.41%, 서대문구 0.40%가 뒤를 이었다. 서남권에선 금천구 0.36%, 구로구 0.34%, 관악구 0.34%가 올랐다. 부동산원은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중소형·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0.18%에서 0.26%로 오름폭을 키워 서울보다 가파르게 올랐고 수도권 전체 상승률도 0.20%로 확대됐다. 성남시 중원구(0.55%), 의왕시(0.60%), 광명시(0.62%)도 오름폭을 키웠다. 성남시 분당구는 0.79%, 군포시는 0.72% 올랐고 군포의 상승 폭은 직전 주의 2.7배에 가까웠다.
화성시 동탄구는 0.66% 올라 지난 2월 구 개편 이후 누적 상승률이 20.14%에 달했다. 화성시 병점구(0.56%), 용인시 수지구(0.34%)·기흥구(0.52%), 수원시 영통구(0.69%)도 동반 강세였다. 반면 이천시(-0.17%)와 여주시(-0.08%)는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내렸다.
비수도권은 세종(0.02%) 반등과 전북(0.06%) 상승에 힘입어 4주 보합을 끝내고 0.01%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라 직전 주(0.0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누적 상승률은 8.55%로 매매 누적 상승률 8.49%를 2주 연속 웃돌았다.
서울 전셋값은 0.18% 올랐고 성북구(0.39%)·노원구(0.38%)·중랑구(0.37%) 역세권 대단지로 임차 수요가 몰렸다.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서초구(-0.19%)와 강남구(-0.12%) 전셋값은 내렸다. 비수도권 전셋값은 0.04% 올랐고 세종시는 준신축 위주로 0.24% 뛰었다.
배경
부동산원 주간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88주째 오르고 있지만 지역별 방향은 갈렸다. 정부가 8월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등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뒤 강남3구는 두 달 넘게 약세다. 대출 한도와 세제 압박이 덜한 강북 중저가 단지와 경기 남부로 실수요가 옮겨 간 흐름이다. 경기 남부는 반도체 업황 기대와 사내 주택자금 대출에 따른 유동성 유입 영향권에 있다.
시장에 주는 의미
강북권과 경기 남부는 주간 상승률이 커지고 있어 매수 시점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는 해당 구의 주간 변동과 실거래가를 함께 봐야 한다. 강남3구는 하락이 이어져 급매 여부를 확인할 여지가 있다. 서울 전세 누적 상승률이 매매를 앞질러 임차인은 갱신 시점의 시세를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성북·노원·중랑 역세권 대단지는 전세 수요가 몰리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서울에서 집값이 내린 자치구는 어디인가요?
- 10월 2주 기준 강남구(-0.35%), 서초구(-0.27%), 송파구(-0.21%) 세 곳뿐입니다. 강남·서초는 10주, 송파는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 Q. 이번 주 서울 상승을 이끈 곳은 어디인가요?
- 강북 14개구 평균이 0.31%로 강남 11개구(0.04%)를 크게 웃돌았고, 중랑구 0.42%, 성북구 0.41%, 서대문구 0.40%가 높았습니다.
- Q. 경기도에서 많이 오른 곳은 어디인가요?
- 성남 분당구 0.79%, 군포시 0.72%, 화성 동탄구 0.66%였습니다. 동탄구는 2월 구 개편 이후 누적 20.14% 올랐습니다.
- Q. 서울 전셋값은 어떤가요?
- 주간 0.18% 올랐고 올해 누적 8.55%로 매매 누적(8.49%)을 2주 연속 웃돌았습니다. 서초·강남은 입주 물량 영향으로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