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착공 속도전…신월곡1구역 12월 착공, 마천4구역 공사비 3.3㎡당 899만원 중재
원문 보기 · mk.co.kr· 굴토·구조 심의와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병행하도록 조정
· 마천4구역 공사비 요구 960만원 → 899만원 합의(3.3㎡당)
· 공사비 분쟁 조정·중재 요청 13건 중 7건 완료, 6건 진행
· 연내 착공 11개 사업장과 공동협력 협약 체결
· 서울시 올해 착공 목표 3만가구
· 정비사업 496개 구역 52만1000가구 추진 중
·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주택공급 상황판 공개
사진: 매일경제서울시가 공정·착공단축회의와 공사비 중재로 재개발·재건축 착공을 앞당기면서 성북구 신월곡1구역은 내년 봄에서 오는 12월로, 송파구 마천4구역은 내년 상반기에서 12월로 첫 삽 시점이 당겨질 전망이다. 최고 47층 2200가구를 짓는 신월곡1구역은 굴토·구조 심의 뒤 안전관리계획을 따로 세워야 해 착공이 늦어질 처지였다. 서울시는 다섯 차례 회의를 열어 두 절차를 병행하도록 조정하고 착공 서류도 미리 검토했다.
마천4구역에서는 시공사가 3.3㎡당 공사비를 585만원에서 960만원으로 64% 올리는 안을 냈다. 공사 기간도 34개월에서 44개월로 늘리는 조건이었다. 시는 코디네이터를 보내 24차례 조정회의를 거쳐 요구액보다 61만원 낮은 899만원에 합의를 끌어냈다.
굴토·구조 심의와 안전관리계획 수립도 함께 진행하도록 조정해 내년 상반기도 불투명하던 착공이 12월로 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울시에 들어온 공사비 분쟁 조정·중재 요청은 13건으로 7건은 마무리됐고 6건은 진행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11개 사업장 조합과 시공사 5곳, 자치구 8곳과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재비 상승으로 공사비 갈등이 착공 직전의 가장 큰 고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올해 착공 목표는 3만가구다. 최근 5년간 새로 지정된 정비구역은 214곳, 약 30만7000가구에 이른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신통기획으로 정비구역 지정부터 관리처분까지를 3년2개월 만에 마치고 이달 이주에 들어갔다. 서울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496개 구역 약 52만1000가구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사업장별 착공 실적을 보여주는 주택공급 상황판을 공개하고 있다.
배경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으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줄여 왔는데 최근에는 공사비 갈등과 착공 전 절차가 공급의 병목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정촉진회의로 사업장별 착공 지연 요인을 점검해 왔다. 이번 사례는 인허가 이후 단계까지 시가 직접 관여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2031년까지 31만가구 착공 계획을 담은 백서도 낼 예정이다.
시장에 주는 의미
조합원은 공사비 증액 요구가 들어오면 서울시 코디네이터 파견과 조정회의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둘 만하다. 착공 시점이 당겨지면 이주·철거 일정과 이주비 대출 시기도 함께 앞당겨질 수 있다. 세입자는 정비구역 이주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정비사업 정보몽땅의 상황판으로 관심 구역의 착공 진행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 Q. 신월곡1구역 착공은 어떻게 앞당겨졌나요?
- 서울시가 다섯 차례 공정·착공단축회의를 열어 굴토·구조 심의와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동시에 진행하도록 하고 착공 서류를 미리 검토해 12월 착공이 예정됐습니다.
- Q. 마천4구역 공사비 중재 결과는요?
- 시공사는 3.3㎡당 960만원을 요구했지만 서울시가 24차례 조정회의를 거쳐 899만원에 합의하도록 중재했습니다.
- Q. 서울시 공사비 분쟁 중재는 몇 건인가요?
-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3건이 접수돼 7건은 중재가 끝났고 6건은 진행 중입니다.
- Q. 사업장별 착공 현황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정비사업 정보몽땅에서 시장실 주택공급 상황판을 공개하고 있습니다.